kpc 세나 - 나니
pc 츠카사 - 식빵님
으로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시날이고...
오랫만에 생각나서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ㅠ
갓갓입니다 갓갓갓 식빵님의 멋진 츠카사 귀여워서 한두번 ㅆ ㅡ러진게아닌...
CoC [닐스야드 세 블럭 앞에서 만나]
W.숑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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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당신은 늘 보내온 일상처럼 거리를 전전하고 있었습니다.
코벤트 광장은 관광객들이 많은 장소입니다. 런던의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죠.
그 사이 골목길을 잘 보면, 닐스 야드라는 알록달록하고 예쁜 거리가 있답니다.
닐스트리트를 걷는 가운데 당신은 닐스 야드를 발견합니다.
이 안쪽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지만, 시야를 풍족케 하는 색감들에 당신은 만족합니다.
닐스 야드에는 맛있는 식당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당신은 닐스 야드 안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갑자기 시야를 가득 메우는 안개가 나타납니다.
희뿌연 눈앞에 다시 건물이 담김과 동시에
당신은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전부 사라졌음을 깨닫습니다. (0/1d2)
.:산치체크~
스오우 츠카사:...? 갑작스럽군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감소없습니다~!
그 때입니다. 지니고 있던 핸드폰이 진동과 함께 울립니다.
스오우 츠카사:엣, 전화네요.
스오우 츠카사 는 별 생각없이 전화를 받습니다.
화면도 확인해보지 않은체, 당신이 전화를 받자, 무섭게 목소리가 들립니다.
세나 이즈미:[정말이지, 귀찮게 구는데는 선수네. 카사군은? 내 안내대로 오면 돼.
닐스 야드 세 블록 앞. 가는 길은 제대로 알려줄테니까? 전화. 끊지말고.]
스오우 츠카사:세나 선배..? 네, 시키시는 대로... 아니, 너무 갑작스럽습니다! 뭔가요, 대체?
애초에 제가 여기 있다는 건 어떻게 아시고... (주변을 휙휙 둘러봅니다. 세나 선배가 어디서 보고 있는건가?)
세나 이즈미:[하아? 두뇌 회전이 너무 느린거 아냐? 그보다, 선배가 말하면 잔말 말고 따르지?
... ...거기있으면 목숨이 위험 할 수도 있으니까. 다른사람의 도움은 별로지만, 어쩔 수 없잖아]
스오우 츠카사:예..? 목숨까지 위험한 겁니까? 으음, 알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방에서 조용히 과자를 꺼냅니다.)
(통화하면서!! 조용히!! 안부스럭거리게!!)
세나 이즈미:[ 잠깐, 그 부스럭 대는소리 뭐야 ]
[ ... ...지금 이상황에 과자가 넘어가?! ]
스오우 츠카사:[ ㅇ, 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 당최 모르겠습니다만...?! ]
(과자 마저꺼냄)
[ 원래 restaurant 에 가서 식사를 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된 거란 말입니다..!! ]
세나 이즈미:[ 완전! 짜증나는데?! 목숨이 위험하다는 상황에서 과자가 그렇게 먹고 싶은거?
대단한 입맛이네?! 비위도 좋아? 식탐이 좋은건가? ]
[ 하아... ... ]
세나 이즈미 는 한숨을 푹 쉽니다.
스오우 츠카사:[ 배가 고파서 그랬던 겁니다!! 꼬르를 소리가 나서... ]
스오우 츠카사 는 한숨 소리에 시무룩해져서 과자를 도로 집어넣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집어넣었습니다. 그래서, 시키실 일이라는 게...? ]
세나 이즈미:[ 정말 배고프다면 하나쯤은 봐줄게.. ..너무 소리내서 먹진 말고.
듣기만해도 짜증낼테니까? 일단... 주위를 둘러보지 그래? ]
스오우 츠카사:[ ..! 알겠습니다. 하지만 세나 선배가 말씀하신 대로
상황이 상황이니 여길 벗어나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
[ 음... 주위 말이군요. 그냥 평범한 street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
스오우 츠카사 는 주위를 둘러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여전히 발밑에는 안개가 깔려 있습니다.
신발이 젖는 듯한 느낌이 찝찝합니다.
세나 이즈미:[ 그러니까, 노란 건물. 그런거 보여? ]
.:관찰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이 주위를 둘러보자, 아까는 분명 보이지 않던 노란 건물 하나를 발견합니다.
스오우 츠카사:( 이상하군요... 갑자기 이렇게 나타나다니. 안개가 그 새 걷힌 걸까요? )
세나 이즈미:[ 카~사~군~? ]
스오우 츠카사:[ 아!! (화들짝) ]
[ 깜짝 놀랐잖습니까...!!! 아무튼 노란 건물은 찾았습니다. fog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
세나 이즈미:[ 흐음... 안개가 심한가보네, 발밑 조심하고. 일단, 노란색 건물에 들어가 향수를 뿌려야 해. ]
스오우 츠카사:[ 향수... perfume 이라면 지금은 가지고 있지 않은데, 그냥 가면 되는 겁니까? ]
스오우 츠카사 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세나 이즈미:[ 그 안에 향수가 있나봐. 뭐...그렇다니 일단 가보지 그래? 당장 할 수 있는것도 없으니까]
스오우 츠카사:[ 알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안개 너머의 노란 건물 쪽으로 걸어갑니다.
세나 이즈미:[ ... ...뭔가 의심스러울 수도 있다는거 나도 알지만, 지금 카사군을 도와줄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까? ...안에 들어갔어? ]
스오우 츠카사:[ 으음,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도와주시는 점에 감사하고 있으니까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들어가기 전에 건물 문 앞에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세나 이즈미:[ 그렇게 막 믿다간 큰코 다친다? ]
문앞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안에 들어가봐야 뭐라도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스오우 츠카사:[ 대, 대체 뭡니까, 믿으라고 했다가 믿으면 큰코다친다고 하신다니... 그리고 막 믿는 게 아닙니다!
저는 세나 선배를, 나이츠의 모든 분들을 믿고 따르기로 결심했으니까요?! ]
스오우 츠카사 는 결국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세나 이즈미:[ 네, 네 알고있네요. 그냥, 선배의 충고같은걸로 알아들어. ]
...그곳은 명품관입니다. 온갖 명품 브랜드의 물건들이 널려 있습니다.
여전히 사람은 없지만… 느낌이 묘합니다.
명품관은 총 세가지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향수 매장, 화장품 매장, 악세사리 매장 이 보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들어왔습니다. 굉장히 fabulous 한 명품관이군요. ]
스오우 츠카사 는 향수 매장으로 갑니다.
세나 이즈미:[ ...? 명품관? 흐응.. 신기하네. ]
향수 매장문은 잠겨 있습니다.
안쪽도 어두워 보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예? 잘못 들어온 겁니까..? 원래는 어느 관이어야 하는 건가요? ]
스오우 츠카사 는 휴대폰을 꺼내 켜 봅니다.
세나 이즈미:[ 글쎄, 거기까진 모르니까. 향수라면 향수 매장에 있는게 맞겠지. 그래서 향수는 찾았어? ]
스오우 츠카사:[ 으음, 유감스럽게도 향수 매장은 잠겨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일단 다른 곳을 둘러봐야겠습니다. ]
[ 세나 선배는 화장품이랑 악세사리 중 어디가 더 끌리시나요? ]
세나 이즈미:[ ... 흐음, 다른 가게에 열쇠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글쎄... ...악세사리 매장? ]
스오우 츠카사:[ 알겠습니다. 그럼 accessory... 아니, 악세사리 매장으로 가 봐야겠군요. ]
스오우 츠카사 는 악세사리 매장으로 향합니다.
시계,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의 향연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당신이 들어선 장소에는 시계 진열대가 늘어져 있습니다.
문득 세나 선배에게 이중 하나를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다… 는 생각도 드네요.
스오우 츠카사:......
( 그 devil이라면 이런 거 사다줘도... 이런 거 살 돈이 있으면 다이어트 용품이나 사지? 라고 할 것 같습니다...
으음... 그래도 한 번 여쭤보는 게 좋을까요... )
[ 저... 세나 선배? 혹시 시계 같은 거 필요하신가요? ]
세나 이즈미:[ 하아? 갑자기 왠 시계? ]
[ 가지고 싶은건 있지만, 그보다 빨리 나오는게 좋지않아? 카사군은. 지금 이상황에 남 생각할 여유는 있나봐? ]
스오우 츠카사:[ 그건 아니지만, 세나 선배는 남이 아니잖습니까? 가지고 싶은 시계가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여기 좋은 브랜드도 많으니 제가 하나 사 드리겠습니다. ]
(듬직한 스오우가의 재력)
세나 이즈미:[ ...그런 얘길 해봤자, 됐어, 태평한 카사군? 열쇠나 찾지 그래? ]
스오우 츠카사:[ ..알겠습니다. 그럼 시계는 다음에 사 드리도록 하죠... ]
스오우 츠카사 는 시계에서 눈을 돌리고 열쇠를 찾아 바닥을 샅샅이 봅니다.
.:관찰 할수있어요 ^^
시계에도 할수있구 매장에도 할수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그러면 일단 매장부터 봅니다!! 세나센빠이가 열쇠보랬어...)
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
(눈을 비비고 강행..가능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스오우 츠카사:( 우우, 이래선 안됩니다..! 불초 스오우 츠카사, 반드시 열쇠를 찾아보이겠습니다..!!!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흠
지능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츠카사의 귀여움으로 봐 주세요!!)
(앗)
기준치: | 65/32/13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무수히 반짝이는 액세서리 위 샹들리에가 유난히 반짝거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건물 내부의 불빛은 꺼져 있어 바깥에서 들어오는 희미한 빛에 의존할 뿐인데도 말이죠.
스오우 츠카사:...
스오우 츠카사 는 유심히 보다가 샹들리에의 높이를 가늠해봅니다.
세나 이즈미:[ 카사군, 열쇠 찾았어? 조용히 뭘 하는거야. ]
스오우 츠카사:[ 앗, 찾는 중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chandelier위에서 뭔가 반짝이는 게 보입니다♪ ]
세나 이즈미:[ 흐응..., ... ...잠깐, 샹들리에? 위험한거 아니야? ]
[ 그보다, 그게 열쇠가 아닐 수도 있지않아? 제대로 보고 행동하지? ]
스오우 츠카사:[ 그건 그렇지만...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 아닌가요? 그럼 뭔가 다른 방법이 있는 겁니까? ]
세나 이즈미:[ 카사군 눈이 좋다면, 한번더 살펴 보던지. 위험한 행동 하기전엔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
몸먼저 움직이지말고! 이래뵈도 아이돌 이잖아. ]
스오우 츠카사:[ 알겠습니다. 확실히 이번 건 제가 침착하지 못했네요. 한 번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샹들리에를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을 확대해 봅니다.
샹들리에의 한쪽이 반짝이는 것을 자세히 확대해 보니...
그곳에 확실히 열쇠가 하나 매달린 상태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그러나 열쇠를 가져가기에는 높이가 너무 높습니다.
근처에 밟고 올라갈 만한 게 있다면 좋을 텐데요.
그런 생각이 들 때, 한 목걸이 장식장이 꽤 높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열쇠 맞잖습니까...!!! 라고 말하고 싶은 맘을 꾹 참고.. )
옆에는 의자도 있어 계단처럼 타고 올라가기 좋습니다.
대신 밟고 올라갔을 경우 목걸이들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 아까 그건 열쇠가 맞았습니다... 올라가서 집을 방법도 있지만, 목걸이들이 떨어지거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세나 이즈미:[ 하아? 무슨 열쇠가 그런곳에... ...뭐 됐어. 일일히 따지다간 카사군 주머니 부터 따져야 할테니까. ]
스오우 츠카사:[ 그냥 올라가서 가져와도 되는 걸까요? 여기 주인은 없어 보이지만... 왠지 양심에 찔립니다. Knights 답지도 않고... ]
[ What, 제 주머니는 왜 나오는 겁니까?!! ]
세나 이즈미:[ 주인이라기엔 사람도 없어보이고, 그런것 나중에 청구받아도 목숨보단 비싸진 않겠지.
...대신 다치지마. 나이츠의 기사님? ]
[ 칼로리가 몇이나 될 주머니인지 감이 안잡혀서 말이지. ]
스오우 츠카사:[ 확실히 그렇군요. 얼마든 life 보다 중하진 않을 겁니다. ...걱정 감사합니다.
하지만 절대 다치지 않을테니 너무 불안해하진 말아주세요. ]
[ Calorie 라니..!! 물론 조금은... 아니... 조금 많이... ... (잠깐 머릿속으로 칼로리를 계산해보고는)... ]
세나 이즈미:[ 누가 불안해 한다는거야? 카사군따위 그렇게 걱정 안되거든?!
우리 나이츠 맴버 중 하나가 빠진다면 팬들이 걱정할거아냐. ]
스오우 츠카사:[ 엣, 그런 거였습니까? 하긴 그것도 큰 일이긴 하군요...
그렇다면 Knights와 Fan 누님들을 위해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세나 선배부터 무사히 다시 볼 수 있어야 할 테니까요. ]
스오우 츠카사 는 의자와 장식장을 순서대로 밟고 샹들리에로 손을 뻗습니다.
세나 이즈미:[ ... ...그래,좀 짜증나네. ]
.:민첩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what
목걸이들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넘어질 뻔하며 간신히 열쇠를 꺼냅니다.
세나 이즈미:[ 잠, 무슨소리야? ]
스오우 츠카사:[ necklace 들이... ]
갑자기 주변에 엄청난 양의 안개들이 몰아칩니다.
바닥이 안개로 잠식 되었습니다.
목걸이 하나가 그 안개 속에 빠짐과 동시에, 염산에 떨어진 것처럼 녹아버립니다.
안개를 밟는 순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아찔한 감각에 보이는 것은, 눈앞에 징검다리처럼 향수 매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테이블 들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히익, 세, 세나 선배?!]
한 테이블에서 다음 테이블로 뛰어 넘어가는 것 말고는 안개를 피해 이동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개, 연기처럼 보이는 이것들은 소란을 일으킨 당신을 원망하는 것 같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이렇게 위험한 일이라곤... 몰랐습니다!! ]
세나 이즈미:[ 무슨 일인데! 카사군?? ]
매장까지 연결된 테이블은 총 네개 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necklace가, 갑자기 떨어져서... 열쇠는 집었지만 안개들이 갑자기 나타나서 저를 녹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
세나 이즈미:[ 뭐? ...??? ...?????? ]
[ 빨리 빠져 나와! 거기 가만히 상황을 전하고 있을 시간 있어?! ]
스오우 츠카사:[ 테이블은 4개뿐인데... Dream?? Dream 인 거겠죠??? Nightmare입니다!!!! ]
세나 이즈미:[ 하아? 녹아버리기전에 어서 몸이나 움직이지?! ]
.:이동하신다면 한테이블마다 행운 판정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는 어버버해져서 자기 볼을 꼬집어봅니다.
스오우 츠카사:아야야....
세나 이즈미:[ ...? 카사군? 설마 녹았어? ]
[ 카사군..? ]
스오우 츠카사:( 꿈이 아니군요. 그렇다면 이건 현실... 어서 나가야 합니다. Knights 를 위해..!! )
[ 아, 아닙니다!! 녹지 않았습니다! ]
세나 이즈미 는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스오우 츠카사:[ 다만... 조금 당황스러워서, 진정이 필요했을 뿐이라구요. ]
스오우 츠카사 는.. 한숨을 크게 쉬고 첫 테이블로 발을 디딥니다.
세나 이즈미:[ ... ...테이블이고 뭐고 빠져나올 방법이 있으면, 어서 나오지 그래. ]
.:행운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첫번째 테이블에 무사히 착지 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 스오우 츠카사, 반드시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끝내고 돌아갈 테니까요. ]
스오우 츠카사 는 안심하고 바로 다음 테이블로 뜁니다.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세나 이즈미:[ 우당탕하고, 남의 매장 엉망으로 만들어놓고, 녹을뻔 했다면서 입은 확실히 살았네! ]
두번째 테이블까지 완벽하게 착지합니다.
스오우 츠카사:[ 그,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 츠카사를 믿어주세요!! 무사히 나가서 모두와 만나겠습니다! ]
세나 이즈미:[ 어디 하나 다쳐서 나오면, 나루군이 잔소리 할테니까? 정말.. 조심하라고. ]
스오우 츠카사 는 눈을 잠깐 감았다가 뜨고 다음 테이블로 뜁니다.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은 세번째 테이블에도 착지 합니다....만
실수로 미끄러져 복사뼈가 안개에 스쳐 살갖이 까진것을 느낍니다.
스오우 츠카사:[ 히익...! ]
세나 이즈미:[ 뭔데, 무슨소리야 카사군 ]
스오우 츠카사:[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
세나 이즈미:[ ... ... ...사고 쳤을때, 내는 소리 인데. ]
[ 또 뭔가 부셔먹었던가, 이번엔 매장 건물을? ... ...아니면 다쳤어? ]
스오우 츠카사:[ 아닙니다..!! 애초에 그렇게 사고를 많이 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leader나 세나 선배에 비하면 제가 사고 친 횟수는...! ]
세나 이즈미:[ 하아? ]
스오우 츠카사:[ 딱히 부순 건 없습니다. 그냥 복숭아뼈가 조금 까진 것 뿐이니까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세나 이즈미:[ ... ...뭐, 됐어. 이미 부셔먹었을때 다치지 않았나 생각했는데. 솔직하게 말하고♪
오면 잔소리 들을 각오나 하시지? 이것저것 카사군 발언까지 합쳐서. ]
.:마지막 테이블 뛰시려면 행운 마저 글려주세용
스오우 츠카사:[ ... 알겠습니다. ]
( 그 전에 snack 들을 전부 먹어둬야겠군요.
스오우 츠카사 는 마지막 테이블로 발을 내밉니다..!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겨우겨우 향수 매장에 도착합니다. 그런 당신의 손에 들린 건 열쇠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는 열쇠로 매장 문을 엽니다!
비교적 안전하고 허전한 이곳에는 안개는 없습니다.
은은하게 좋은 향기가 나고, 각 향수들이 널려 있으며, 앞에는 간판이 보입니다.
[ 향수 무료 나눔 중 ]
무료로 가져갈 수 있을 듯합니다.
스오우 츠카사:[ 십년감수했습니다... perfume 매장으로 들어왔는데, 어떤 향수가 필요한가요? ]
세나 이즈미:[ ... ....하아... 다행이네. ]
[ 머스크향이 나는 향수로. ...이왕이면 내 향이랑 비슷한, 아니 최대한 똑같은걸로. ]
스오우 츠카사:..?
[ 세나 선배와 비슷한 향이요..? 으음...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게 왜 필요한 건가요? ]
세나 이즈미:[ 카사군한테 설명해도 모를테니까, 잔말말고 찾지? ]
스오우 츠카사:[ 그, 그래도 설명해주시면 더 찾기 편할지도 모르잖습니까! ]
스오우 츠카사 는 깨갱하고 향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향수는 없는지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세나 이즈미:[ 별로, 카사군한테 위험한 일은 아니야. 그건 장담할게. ]
.:관찰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당신은 세나 선배와 비슷한 향이나는 향수를 찾습니다.
Marvelous! 완벽한 향이네요.
세나 이즈미:[ ...카사군, 찾았어? ]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와 비슷한 향은 찾았습니다만... 신기하군요, 이렇게 똑같은 향수가 있다니. ]
세나 이즈미:[ 찾았으면 당장 뿌려. 그리고 뒷문으로 나가면 돼. ]
스오우 츠카사:[ 그냥 뿌리면 되는 겁니까? 그러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나요? ]
스오우 츠카사 는 갸웃하며 묻습니다.
세나 이즈미:[ 하아? 그럼 카사군한테 내 향기가 나겠지. 당연한걸 일일히 물어보지 말지? ]
스오우 츠카사:[ 그건 당연하지만... 아니, 뭔가 이상한데요?!?! ]
( 세나 선배랑 같은 향이라니...?????)
[ 그, 그러면... ]
스오우 츠카사 는 자기 손목에 코를 박고 킁킁해봅니다...
세나 이즈미:[ 뭔데, 뭐가 문제야? 목숨이 달려있다니까? ]
스오우 츠카사:[ 아무리 생각해도 안 어울릴 것 같습니다... ]
[ 하지만 목숨이 달린 거라면 어쩔 수 없겠죠... 지금 뿌리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손목이랑 여기저기에 향수를 칙칙 뿌립니다.
세나 이즈미:[ 그야, 달달한 과자냄새가 나는 카사군한테 내 향이 어울릴리가 없지.
그보다, 지금 상황에서 그런걸 따질때야? 태평하네 정말! 카사군은! ]
츠카사에게선 세나의 향이 납니다.
스오우 츠카사:[ 다, 달달한 snack 냄새가 뭐 어떻다고 그러십니까?? ]]
세나 이즈미:[ 냄새만 맡아도 짜증나. ]
스오우 츠카사:[ 너무합니다! 그런 것보다 세나 선배의 향도 이 향수처럼 멋있기만 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
세나 이즈미:[ 하아~? 그럴리가 없잖아. 난 향까지 완벽하게 관리하고? ]
스오우 츠카사:(무지 작은 목소리로 웅얼)
[ 그렇게 말씀하셔도... practice 후나 live 후엔 땀 냄새가 나서 딱히 향기롭지 않습니다... ]
[ 아니!!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
세나 이즈미:[ 아직 1학년이니 참아주는거지, 나참... 나이츠 맴버가 되서, 나중에도 그렇게 단내풍기고 다니다간 후배들한테
...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말하지 않는게 카사군의 멘탈에 좋지 않을까? 응? ]
스오우 츠카사:[ 아... 알겠습니다... 이제부턴 냄새에도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일단 뿌렸는데, 정말 그냥 나가면 되는 건가요? ]
세나 이즈미:[... 하아, ....뭐 됐어. 뒷문으로 나가면 돼. ]
스오우 츠카사 는 진짜 그렇게 달달한가... 하면서 자기 손목을 킁킁해봅니다..
세나와 같은 향이 납니다.
스오우 츠카사:.................
[ 그럼 나가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뒷문으로 나갑니다.
뒷문을 열고 나가자, 아까보다 날씨는 더 좋아 보입니다. 안개가 굉장히 많이 걷힌 상태입니다.
당신의 몸에서는 은은한 세나 선배의 향이 나고 있습니다.
향 덕분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듭니다.
좁은 골목길을 통해 다음 블록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색색깔의 벽돌 위에 덮인 녹색의 담쟁이 넝쿨들이 함께합니다.
세나 이즈미:[ 어때, 거긴 ...위험한건 없어 보여? ]
스오우 츠카사:[ 아, 네. 꽤 아담하네요. ]
[ ...뭔가... 이 향 때문에 뭘 먹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중얼중얼)
세나 이즈미:[ ...? 뭐라고 한거야 카사군? ]
스오우 츠카사:[ 네? 아, 아담한 골목길 같다, 고 했습니다. ]
세나 이즈미:[ ... ... 겁먹은것 같아 보이진 않네. 카사군의 그 태평한 성격, 이런곳에선 꽤 도움이 돼♪ ]
스오우 츠카사:( 칭찬인지 악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선 칭찬이라는 거겠죠... )
[ 으음, 칭찬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곳에선 뭘 하면 좋을까요? ]
스오우 츠카사 는 가방에서 막과자 한 봉지를 꺼냅니다.
세나 이즈미:[ 그런곳에서 뭘해? 아까 말했잖아. 내 안내에 얌전히 따라서 빠져나오면 된다고. ]
[ 닐스야드 세 블럭 앞. 선배가 한 말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거? ]
스오우 츠카사:[ 그건 알고 있습니다...! 아까처럼 노란 건물에 들어가 향수를 뿌리라거나, 그런 걸 해야 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과자를 뜯어서 하나 입에 넣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와작와작... ]
세나 이즈미:[ 이대로 쭉, 원형광장이 나.. ...조용히 먹으라고 했지. ]
스오우 츠카사:[ 죄송합니다... (와작와작...) ]
스오우 츠카사 는 과자를 조용히 녹여먹습니다.. 선배무섭다
세나 이즈미:[ 아, 정말..! 짜증나! .... ...후 ]
세나 이즈미 는 잠깐 조용해 졌다가, 짜증내던 목소리가 아닌 조근조근하게 말합니다.
세나 이즈미:[ ... 닐스 야드, 꽤 좋지. 내 미의식에도 괜찮아 보여.
그곳에 자주는 아니더라고 가끔, 가게되는 피자 가게가 있어. ]
[사람들이 줄서서 가는 곳인데, 무사히 돌아오면 같이 가서 먹자.
... ...정말 맛있거든. ]
스오우 츠카사:[ Pizza.. 체중에 신경쓰는 세나 선배가 좋아하시는 곳이라면 굉장히 좋은 가게겠군요. 기대됩니다♪ ]
( 무사히 나가야 할 이유가 점점 늘어가네요. 세나 선배는 제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물론 실제로도 조금 위험한 건 맞지만... )
[ Knights의 선배분들과도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분명 다들 맛있게 드시겠죠.
Leader 가 사고를 치지만 않는다면 조용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세나 선배, 걱정하지 마세요. 츠카사는 무사히 돌아갈 수 있습니다. ]
세나 이즈미:[ 다음엔 꼭같이 가. ... 이번엔 단 둘이서 가게 될것 같지만. ]
[ 그 입으로 뱉은 말. 꼭 지켜. 그렇지 않으면 내가 고생하는 의미가 없어지니까? ]
그렇게 티격태격, 어찌저찌 당신이 통로를 빠져나오니, 원형 광장을 마주합니다.
원형 광장에는 각종 풀과 꽃이 자라는 무수히 많은 화분들과 벤치가 중앙에 옹기종기 놓여 있습니다.
주변에는 앤틱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가 둘러싼 상태입니다.
세나 이즈미:[ 슬슬 도착하지 않았어? 원형 광장. ]
스오우 츠카사:[ 네, 굉장히 아름다운 곳이군요. 꽃들이 잔뜩 피어있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가게들 쪽을 쭉 둘러봅니다.
여러 가게들이 보이지만, 열려있는 가게는 헌책방 과 골동품 가게 밖에 없는듯 합니다.
세나 이즈미:[ 광장 정 가운데 시계가 있을텐데,
지금 몇시인지 봐봐. ]
스오우 츠카사:[ Clock 말입니까..? 알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시계를 봅니다.
시계는 12시가 되기 30분 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11시 30분입니다. 점심...인 걸까요? ]
세나 이즈미:[ .... 12시 정각이 되야 다음 블록으로 가는 길이 생기니까, 어디 둘러 보고 라도 있던지? ]
스오우 츠카사:[ 그런가요. 그럼 30분동안 가게에 잠깐 들어가 기다리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골동품 가게부터 들어갑니다.
세나 이즈미:[ ..? 가게도 있어? 위험하지만 않다면 마음대로 해 ]
골동품 가게는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 네, 일단 골동품 가게로 왔습니다... Cute 한 물건들이 잔뜩 있군요. 혹시 뭐 갖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사 가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쭉 둘러봅니다.
세나 이즈미:[ 거기, 카사군밖에 사람은 없을텐데... 계산을 어떻게 한다는거야. 나 참 ]
.:관찰 굴릴 수 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카운터 위에 특이하게 생긴 낡은 고물 사각형의 커다란 라디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위에는 뭉툭하고 단순한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틀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그, 그건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가게니까 가져갈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
스오우 츠카사 는 호기심에 라디오의 전원 버튼을 누릅니다.
세나 이즈미:[ 목숨이나 ㅈ. ]
핸드폰이 갑자기 지지직 거리며 종료됩니다.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 세나 선배!!
핸드폰은 먹통입니다.
.:전자기기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이런...
(그런거... 있을리가...........)
기준치: | 1/0/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행운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어찌어찌, 핸드폰을 만져 보지만 ...제대로 켜지지 않습니다.
스오우 츠카사:어쩌면 좋죠... 이래선 무사히 나갈 수가 없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당신은 다급한마음으로 핸드폰을 봅니다.
스오우 츠카사:...............................
(핸드폰을.. 잠깐 내버려두고)
스오우 츠카사 는 핸드폰을 잠깐 내버려두고 일단 침착할 겸 과자를 와작와작 한 봉지 다 먹습니다.
스오우 츠카사:(소리 내고 먹었습니다)
.:ㅡㅡ 행운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휴...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 배가 부르니 지금 만져보면 켜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스오우 츠카사:.....
그때,라디오에서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 도로시, 도로시. 너의 강아지를 봐.
스오우 츠카사:전... 너무 stupid...어?
너를 위해 자신을 걸었어. 널 다시 집에 돌려보내려고.
도로시, 불쌍한 도로시.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법이란다.
집에 돌아갔을 때, 너는 너의 강아지를 잊게 될 거야. 잊어버리게 될 거라고.
추억과 집으로 가는 길을 맞바꾸는 거야.
불쌍한 강아지.
불쌍한 도로시. >
라디오 안쪽에서 작은 낄낄대는 웃음소리가 들리는가 하더니, 소리가 끊깁니다.
스오우 츠카사:What...?
그리고, 핸드폰에서 지직거리는 소리가 다시 나더니, 작게 소리가 들려옵니다.
세나 이즈미:[ ...? ...ㄱ! ]
스오우 츠카사:[ ..! 세나 선배! 세나 선배 맞으십니까? ]
세나 이즈미:[ 잠,.. ..? .. ...야? ]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 세나 선배...! ]
전파가... 전파가 통하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스오우 츠카사 는 가게에서 나와서 휴대폰을 높이 들고 이리저리 걸어다닙니다.
세나 이즈미:[ 카사,군? ...거야? ....래?! ]
아까보다는 들려오는것 같지만... 제대로 들리지않습니다. 고장이라도 난걸까요?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 잘 들리지 않습니다! 한 번 만 더 말해주십시오..!! ]
스오우 츠카사 는 다급한 마음에 시계를 봅니다.
시계바늘은 아까보다 10여분밖에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세나 이즈미:[ ..사군! ㅈ... ..군다니까! 또 사고나 치고! ]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 들리십니까? 대답해주세요! ]
( 사고..? 아... 이럴 줄 알았으면 라디오를 켜지 말았어야 하는 걸까요, 제 실책입니다. )
( 돌아가면 제대로 사과드려야겠군요. 우선 이것부터 해결하고... )
세나 이즈미:[ 이쪽은 ㅈ, ... 야 말로, 안...본데! 정말 .....!! ]
스오우 츠카사:...
(머릿속으로 열심히 단어들을 이어봅니다..)
.:지능..굴려보세요 ^^ ...ㅋㅋㅌㅊㅋ
스오우 츠카사:(이쪽은 잘 들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쪽이야말로 안 들리나 본데...???)
.:카사군! 정말 짜증나게 군다니까! 또 사고나 치고!
이쪽은 잘 들려, 그쪽이야 말로 안들리나본데! 정말 짜증나게..!!
짜증난다고 두번말했어요
스오우 츠카사:( 음... 역시 ....)
(울컥)
[ 저라고 일부러 이런 게 아닙니다..!! 물론 제 실수인 건 맞습니다만... ]
[ 그럼 들린다고 생각하고 말하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한숨을 푹 쉬고 고민하다가,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 혹시... ]
[ ... ...아무것도 아닙니다. ]
(아ㅠㅠㅠㅠ이걸말할수가없잖아요ㅠㅠㅠㅠ)
세나 이즈미:[ 지...난 .. ? 그,..다 제대로 안...면 ....지? ]
스오우 츠카사:[ 저,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니까... 호, 혹시 강아지 키우시나요...?? ]
스오우 츠카사 는 딴소리로 대충 둘러댑니다.
세나 이즈미:[ ? 니, 안...데,..., 다른...고. 고쳐...니까? ]
스오우 츠카사:[ 예? 이걸 고치면 되는 겁니까??? 모르겠습니다, 세나 선배..!! ]
(지능....지능.........롤....................)
.:ㅋㅋㅋㅋ그보다 행운 굴려주세요
이번엔 성공하길 바라며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뚝, 하고 핸드폰은 그대로 끊어집니다.
스오우 츠카사:?!??!???!?!?!
....그리곤 당황한사이 다시 켜집니다.
세나 이즈미:[ 하아, 또 소리가, 카사군? 카사군 무슨 일이라도 또 벌인거? ]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 죄송합니다, 잠깐 끊긴 모양이에요. ]
[ 이, 이번엔 제가 한 게 아닙니다! 우연한 사고... 앗, 그러고 보니 세나 선배 목소리가 끊기지 않고 들립니다. ]
세나 이즈미:[ ... ... ...하아아.. ]
스오우 츠카사:[저, 아까 뭐라고 말씀하셨던 건가요?]
세나 이즈미 는 안심한듯한 한숨소리를 냅니다.
세나 이즈미:[ 무슨 말? 안들리는거 같은게 여러개라 카사군이 뭘 물어보는지 모르겠는데. ]
스오우 츠카사:[ 그러니까... 제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을 때..? 뭔가 말하려다 말았을 때입니다. ]
세나 이즈미:[ 스스로 뭔가 말하려다 말았다는거, 보통 말 안하지 않아? 솔직한건지 바보같은건지... 강아지 키우냐는 질문 말하는거? ]
스오우 츠카사:[ 윽, 바보가 아닙니다...! 그런 것 같습니다.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궁금해서요. ]
세나 이즈미:[ 아니, 안키우는데, 다른말 하지말고, 고쳐보라니까? ]
스오우 츠카사:[ 아하, 알겠습니다... 굉장히 세나 선배 다운 말이군요. 안심했습니다♪ ]
세나 이즈미:[ 그 말, 기분이 썩 좋진 않네♪ ]
스오우 츠카사:[ 그, 그래서... 일단 고쳐졌으니 다음 가게로 들어가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말을 돌리며 헌책방으로 들어갑니다.
세나 이즈미:[ 이번에 뭔가 이상한걸 건들였나본데, 핸드폰 소리 재대로 안들리면 카사군도 못나가니까, 조심해서 행동해. ]
헌책방 안에 들어가면 여전히 사람은 없습[니다.
낡은 종이 냄새가 기분 좋게 납니다.
스오우 츠카사:[ 으음, 알고 있습니다... 여긴 책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스오우 츠카사 는 책들을 훑어봅니다.
세나 이즈미:[ ..? 서점이라도 들어갔나봐? ..흐음 ]
.:관찰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은 <오즈의 마법사> 초판본을 발견합니다.
스오우 츠카사:[ 자세한 건 모르지만 헌책방 같네요. 책... 이 많군요. ]
아까 라디오에서 들었던 소리가 신경쓰이네요.
세나 이즈미:[ 그래? 뭐, 시간떼우긴 좋아보이네. ]
스오우 츠카사 는 초판이라는 사실에 조금 놀라며 오즈의 마법사를 집어 펼칩니다.
책을 살피려 할 때 책에서 어떤 쪽지가 툭, 떨어집니다.
스오우 츠카사:?
스오우 츠카사 는 쪽지를 집어 읽습니다.
쪽지를 보면 필기체로 적힌 간단한 문장 몇 개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신이 가진 권능으로 차원의 문을 여는 능력을 얻었다.
실험체를 찾아 그곳으로 보내자, 형제들이여.
저곳을 지나가는 아이는 다른 차원에……. >
기이한 내용에 혼란에 빠집니다. (1/1d4)
.:산치체크해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50/25/1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1d4 해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rolling 1d4
()
4
4
.:ㅋㅋㅋㅋ 4 감소합니다...
스오우 츠카사:[ 와악, 이, 이게 무슨... 무슨...!!! ]
세나 이즈미:[ 뭐, 뭔데 무슨 일이야. ]
[ 카사군? 괜찮아? 안괜찮아도 말해 봐! ]
스오우 츠카사:[ 아, 안.. 아니, 괜찮습니다!! 아니, 아니... ]
세나 이즈미:[ 무슨, 뭐 괴물이라도 나왔어? 과자라도 떨어트린거야?! ]
세나 이즈미 는 심각한 말투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그런 이유는 아닙니다..!! 아니, 그렇게까지 심각한 것도 아니니까 괜찮습니다. ]
[ 그냥... 책에서 쪽지가 하나 나왔는데 조금 무서워서 그랬어요. ]
세나 이즈미:[ 하아..? 쪽지가 무서울 일이 뭐가 있는데. 펼쳤더니 벌레라도 나온거? ]
스오우 츠카사:[ 벌레는 없었습니다만... 그냥 소름끼치고, 조금 인간성이 없는 듯한 문구를 봤습니다. 충격적이군요... ]
세나 이즈미:[ 흐응... ... 더이상 보지말고 눈앞에서 치워 버리지? 정신겅강에 안좋아 보이는데. ]
스오우 츠카사:[ 네, 그래야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쪽지를 다시 책 사이에 두고, 그 페이지의 부분을 훑어봅니다.
오즈의 마법사 초판본을 펼치면 모든 페이지가 백지입니다. 그저 삽화 몇 개만 남아 있습니다.
폭풍에 휩쓸려 다른 나라로 간 도로시,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고 도로시는 정처 없이 세상을 떠돌다가
자신의 강아지가 이끄는 장소로 들어갑니다.
이후 도로시는 두 갈래의 갈림길을 마주하고…….
삽화도 그 부분에서 끝납니다.
스오우 츠카사:...
( 이 책은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지능 굴려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65/32/13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은 생각합니다.
자신이 다른 차원에 도착했으며, 빠져나가는 방법은 세나 선배가 알고 있으나
그 대가가 본인이 가진 세나선배에 대한 기억이라는 사실을.
(1d3/1d5)
스오우 츠카사:...
.:산치체크 해주세용
스오우 츠카사:
기준치: | 46/23/9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d3 해주세요
스오우 츠카사:=
rolling 1d3
()
2
2
.:2감소합니다..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 ]
세나 이즈미:[ 뭔데, 또 ]
스오우 츠카사:[ 혹시 세나 선배가 개 역할인 겁니까? ]
사실을 깨닫자마자 거리의 시계가 12시를 가리키며 종이 울립니다.
세나 이즈미:[ ... ... ...? ]
[ ... ...그러니까, 카사군은 나보고. 개냐고 물어보는거지? 지금? ]
스오우 츠카사:[ 아... 아니, 그러니까... 아니... 그게 아닙니다..!!!]
세나 이즈미:[ 지금, 선배한테, 카사군이 빠져나오게 안내하는... ... ...
제대로 처음부터 자세하게 말하는게 좋을거야. ]
스오우 츠카사:[ 개가 아닙니다, puppy 입니다..! ]
세나 이즈미:[ 그러니까 개 냐고 물어본거 맞지? ]
스오우 츠카사 는 큼큼, 하더니 말을 이어갑니다.
스오우 츠카사:[ 그게 아니라... 으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
세나 이즈미 는 어이없는지 허, 하는 소리를 내지만.. 차분히 경청합니다.
스오우 츠카사:[ 저, 아까 책과 라디오에서 강아지와 도로시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
세나 이즈미:[ 동화? 그게 뭐가 문제인데. 카사군의 별 시덥지도 않는 소리라도 들어주긴 할테지만, 화낼지도 모르니까? ]
스오우 츠카사:[ 그렇지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시덥잖은 이야기라도 들어주세요..! ]
스오우 츠카사:[ 그러니까, 강아지는 도로시에게 갈 길을 알려줬지만... 결국 그 끝에 도로시는 기억을 잃고 맙니다.
강아지에 대한 기억을요. ]
세나 이즈미:[ ...기억을? ]
스오우 츠카사:[ 네, 저는 그 이야기를 보고, 지금 저희의 상황과 닮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
[ ...혹시 제가 제대로 길을 찾아 이 곳을 빠져나간다면, 제 안에서의 세나 선배의 기억은... ... ]
세나 이즈미:[ ... ...글쎄, 아까 라디오랑 책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 나는 모르니까. ..일단은, 그래.
시간은 어때? 12시 정각 종이 친걸 들었는데. 길이 있는지 확인해 봐. ]
스오우 츠카사:[ 아, 알겠습니다. 잊고 있었네요. ]
스오우 츠카사 는 헌책방에서 나와서 길을 찾아봅니다.
원형 광장 앞에는 두 갈래의 길이 나타나 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길은 있습니다. 두 갈래네요. ]
세나 이즈미:[ ...하아, 그래 제대로 나와서 다행이네. ]
스오우 츠카사:[ 그런 것보다 ... ... 세나 선배는 제가 세나 선배를 잊어도 아무렇지 않은 겁니까? ]
[ 왜 그렇게 침착한 겁니까? 설마 전부 알고 이러는 건 아니시죠? 세나 선배, 츠카사는 세나 선배를 잊고 싶지 않습니다. 대답해 주세요. ]
세나 이즈미 는 한참 조용하다 입을 뗍니다.
세나 이즈미:[ ... ...원형 광장 골동품 가게 맞은편에 내가 말했던 가게가 있어.
시간이 좀 남았으니, 괜찮다면 그곳으로 가줄 수 있어? ]
스오우 츠카사:[ ... ... Pizza 가게 말입니까? ]
스오우 츠카사 는 골동품 가게 맞은편의 가게로 향합니다.
밖에서 본 안쪽의 안쪽 테이블은 모두 텅 비어 있습니다.
다만 카운터에는 쪽지가 붙어 있는것이 보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
스오우 츠카사 는 안으로 들어가서 쪽지를 봅니다.
[ 파인애플 피자 한 조각 무료 시식 가능. ]
세나 이즈미:[ 들어 갔어? ]
스오우 츠카사:[ Pineapple pizza...? 괴식입니다, 무슨 토리 군이나 좋아할 법한... ]
[ 아, 네. 들어갔습니다. ]
세나 이즈미:[ 뭐, 카사군도 좋아할만 한거 같은데. ]
[ 피자가 있다면, 한조각 정도는 용서해 줄테니까? 가지고가서 테이블에 앉아봐.
맞은편에 핸드폰도 두고. ]
스오우 츠카사:[ ...알겠습니다. 그보다 자꾸 시키기만 하시는데, 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언제 주실 생각인가요?
조금 건방진 말이겠지만, 세나 선배는 항상 자기 생각만 하십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그렇게 떽떽대지만 시키는 대로 피자를 들고 테이블에 앉습니다. 핸드폰도 맞은편에 둡니다.
세나 이즈미:[ 하아? 당연한거 아니야? 스스로에게 나만큼 중요한게 어딨다고. 선배가 시키는 말에 토달지 말지? ]
[ 제대로 한거 맞아? 카사군 두조각은 안돼. ]
스오우 츠카사:[ 윽, 제대로 했습니다! 저도 idol이니 자기관리에는 힘쓰고 있으니까요. 딱 한 조각입니다...!! ]
세나 이즈미:[ 뭐어.., 좋아. 대화 하자. 친절하게 대해줄테니까♪ 흔치않은 기회고? ]
스오우 츠카사:[ ...우선 제 질문에 대한 답부터 들려주십시오. 세나 선배는 다 알고 계셨던 겁니까? ]
세나 이즈미:[ 흐음... 무료 시식이라 파인애플 피자만 있는건가, 난 새우 토핑이 좋은데 말야.
카사군은 뭐든 많이 올라가는걸 좋아하려나. 아니면 단거라던지. ]
세나 이즈미 는 무시하고 일상생활같이 말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누그러진 말투로.
세나 이즈미:[ 언제 이 가게 와보고 싶었는데, ...누구보다도 카사군이랑 먼저 오게 됐네.
그래도 뭐, 나쁘지 않아. ...오히려 좋은 편이고.
다 먹으면 어디 놀러 갈까. ...여긴 알아보는 사람도 적을테니까, 유원지 라던가 ]
[ 왕님이나, 나루군이나 쿠마군이 좋아할 만한 장소도 미리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카사군, 듣고 있어? ]
스오우 츠카사:[ ...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전 분명... 하아, 아닙니다. ]
세나 이즈미:[ 정말 눈치도 없네 카사군은♪ ]
스오우 츠카사:[ 눈치라니, 저도 주변의 분위기는 읽을 줄 압니다! 대체 무슨... ]
[ ...여기 유원지도 있군요. 그건 몰랐습니다.
으음.. 나루카미 선배는 아까 그 명품관의 화장품 매장에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명 기뻐하시겠죠. ]
[ 리츠 선배는... 아까 그 따뜻한 street를 같이 거닐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는 길에 카페가 있다면 함께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 Leader라면... 어디에 함께 가도 즐거워하시지 않을까요. 항상 흥이 넘치는 분이니까요.
그렇지만 역시 유원지도 좋겠어요. Ins...인스피레이션이라며 뛰어다니다 길을 잃진 않으실까 걱정입니다만... ]
[ ...그리고... ... 세나 선배랑은... ]
세나 이즈미 는 작게 웃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는 잠깐 고민합니다.
세나 이즈미:[ 원래는 말이지, 목숨이라고 알았는데. 기억정도면 싸게 치는거 아냐? ]
[ 건방진 후배가 날 잊는다고 해도, 뭐. 다른 녀석들도 있고 ...다시 만날 수 있는거잖아. ]
[ 카사군이 날 잊어도 늘 하는거같이 찾아가 괴롭혀 줄테니까, 카사군 생각보다 내 마음에 드니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거야. ... ...이렇게 말하니까 별것도 아니네. 그렇지? ]
[ 귀여운 후배 정도는 귀찮아도, 몰라봐도 제대로 잔소리 해줄 수 있으니까. ]
스오우 츠카사:[ ... 그런 말 하지 말아주세요, 그런 거... 안 됩니다. 이제껏 얻은 추억을 전부 잊게 된다니 무섭습니다... ]
세나 이즈미:[ 별로 대단치도 않은 유닛선배의 대한 기억이랑, 자라나는 아이돌의 목숨.
둘중 뭐가 중요한진 누가 봐도 보이잖아. 카사군이 생각하는것보다도 별로 대단치도 않고. 난. ]
[ 이렇게 된거 조금 속이 후련하니까,
그보다. 정말 난 카사군 목숨이랑 내 목숨이랑 바꾼다고 생각했고? 다시 생각하니까 조금 아깝지만! ]
스오우 츠카사:[ 그렇게 되면, 그러면... 제가 세나 선배를 완전히 잊게 된다면, 세나 선배는 두렵지 않은 겁니까?
제가 나중에 세나 선배를 알아보지 못해도요?
목숨도, 세나 선배에 대한 기억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애초에 저는 왜 여기에 빠지게 된 건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갑자기 소중한 선배를 잊게 될지도 모른다니...
세나 선배는 별로 대단치도 않은 Unit의 선배가 아닙니다. 제가 존경하는, 기사라고요!
대체 왜 그렇게 자기 생각만 하시는 겁니까? 세나 선배를 잊게 된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은데...! ]
세나 이즈미:[ 카사군이라면, 다시보게 된다면. 같은 유닛동료로서 보게 된다고 해도... ...또 존경 받을지도 모르겠네. 카사군은 꽤 올바르고, 답답하지만 직설적이고 솔직하니까. 별로 변하는건 없다고 생각해. ]
세나 이즈미:[ ...이제 상냥하게 대하는것도 질렸어. 스오우 츠카사.
나에대한 기억 보다도,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그래. 스스로에게 소중한건 스스로라고. 이제 대화는 끝이야♪ ]
스오우 츠카사:[ 예? 가, 갑자기... ...그럼 이 말만 하게 해 주세요...!]
[ 건방진 부탁입니다만... ...제가 세나 선배에 대한 기억을 잃어도 예전처럼 대해주세요.
세나 선배에 대한 기억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꼭 기억하고 지켜 주세요, 이거라면 괜찮습니까..? ]
세나 이즈미:[ ...하아? 이래뵈도, 자각하고 있는데. 그런 취급 정말 좋아하는거? ...생각지도 못한 취향이네 카사군.
...돌아올지 모르지만, 그래도 첫만남정도는 좀더 좋은 인상이고 싶은데... 뭐, 좋아. ]
스오우 츠카사:[ 안됩니다, 첫만남도 똑같이 해 주세요! 지금이 좋습니다.
지금의 세나 선배가 계신 지금의 Knights 가 좋으니까요.
그럼 감사합니다. 그런데 대화가 끝이라는 건... 혹시 전화도 끊어야 하는 겁니까..? ]
세나 이즈미:[ 바보아냐?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면서, 이런 친절한 대화는 끝. 이라는거야. 카사군, 생각좀 하지? ]
스오우 츠카사:[ 으으, 알겠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파인애플 피자를 와구와구 먹습니다.
세나 이즈미:[ 「Knights」 로서의 만남이라면, 좋아♪ 귀여운 후배의 마지막 부탁정도는 들어줄테니까. ]
스오우 츠카사:[ 우물우물...]
세나 이즈미 는 기분좋게 얘기합니다.
세나 이즈미:[ 잠깐, 너무 급하게 먹지말지? 체하니까, 아니 카사군이라면 괜찮으려나. ]
스오우 츠카사:[ 네! 그렇다면 기억을 잃어도 완전히 잃은 게 아닌 거니까요, 충분합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피자를 열심히 먹고 하나를 더 가져와서 전화기 옆에 둡니다.
스오우 츠카사:[ 체해도 세나 선배가 고쳐주실 테니 괜찮습니다♪
그런 것보다 세나 선배도 한 조각 어떠신가요? 정말로 맛있습니다! ]
세나 이즈미:[ 카사군이 먹는소리로 벌써 배불러졌어. 엄청 기름진 기분.
...그리고 그건, 나중을 기약해도 되는거니까. 슬슬 나오지 그래? ]
스오우 츠카사:[ 우우... 알겠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가진 저랑 같이 오는 건 마지막이니까요...
하긴 전화기 너머로는 Pizza를 먹을 수 없으려나요. ]
스오우 츠카사 는 전화기를 들고 가게를 나옵니다.
세나 이즈미:[ ...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나참. 이런건 왕님을 닮지 않아도 되는데. ]
당신은 피자 가게 밖으로나와 원형 광장으로 향합니다.
눈앞엔 두갈래 길이 있습니다.
어떤 길을 나아갈까요? 그런 생각을 하기 잠시, 당신에겐 훌륭한 선배가 있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스오우 츠카사:[ 세나 선배, 두 갈래 길이 보입니다♪
어디로 가면 될까요? 믿고 맡기겠습니다. ]
세나 이즈미:[ ...♪ 왼쪽 길로 가면 돼. 카사군 약속 잊지마?
닐스 야드 세블럭 앞. 알겠지? ]
스오우 츠카사:[ 네! 걱정 마십시오. 꼭 무사히 돌아갈 테니까요. ]
스오우 츠카사 는 왼쪽 길로 걸어갑니다.
당신은 왼쪽길로 걷어갑니다.
...점점 핸드폰이 꺼지기 직전의 상태가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세나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 때가 왔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나 이즈미:[ 이대로 쭉 나아가면, 다시 돌아올 수 있어. ]
스오우 츠카사 는 잠깐 생각하다가 말합니다.
스오우 츠카사:[ ...네! 그동안 이끌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세나 선배.
다음에도,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정말로... 존경했습니다. ]
스오우 츠카사 는 앞쪽 길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세나 이즈미:[ ...성가시긴 하지만, 귀여운 후배는, 아니 카사군이라면 받아줄게. ]
...그 순간입니다. 왼쪽 길에서 수많은 연기 형상 무리가 나타납니다.
연기 형상들은 당신이 있는 지도 모르고 그저 지나칩니다.
당신의 몸에서는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요. 선배는 이 장소에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때문에, 저들은 이곳에 없는 그의 향을 전혀 맡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쩐지 보호 받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찰나, 핸드폰이 완전히 꺼집니다.
...
당신의 눈앞에는 길이 보입니다.
안개가 이제 완전히 걷히고, 알록달록하고 예쁜 거리만이 남았습니다.
담쟁이 넝쿨과 색색깔의 건물들…….
이대로 앞으로 나아가면 아마도 안전히 집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나 선배는……?
...그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닐스 야드 세 블록 앞에서 만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갈까요?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불가능하지만 소원해볼까요?
스오우 츠카사:...
...역시 완전히 잊기는 힘듭니다. 세나 선배는 제가 기억을 잃고 돌아온대도 상냥하게...
는 아니더라도 예전처럼 맞아주신다 하셨지만... ...한 번 쯤은 고집을 부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만나려고 노력하는 정도는... ...
스오우 츠카사 는 앞으로 갑니다! 세나 선배를 만나기 위해!
나가면 피자 가게에 갈까요.
그래서 같이 피자도 먹고,
이번에는 당신의 향이 나는 향수를 세나선배에게 추천해줘도 좋을 겁니다.
좋은 생각을 해야죠. 그래야 웃으며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서서히 기억이 사라집니다.
어떻게 생겼더라.
어떤 목소리를 냈더라.
전화상에서의 목소리를 기억하려 애써도 갑자기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떤 언어를 썼고, 어떤 문장을 구사했더라.
그리고 당신이, 세나선배를 어떻게 생각했더라…….
…….
그가 누구죠?
당신은 문득 거리의 소음에 정신을 차립니다.
닐스 야드의 행인들이 당신의 주변을 스쳐 지나갑니다.
스오우 츠카사:... ...
당신의 뒷골목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명한 피자 가게가 보입니다.
스오우 츠카사:Pizza...
그리고 누군가가 당신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아름답고,익숙한 얼굴. 하지만 낯선 얼굴입니다.
어째서인가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어쩐지 젖은 낯으로 당신을 향해 웃어 보입니다.
스오우 츠카사:...? 죄송하지만, 누구신지...
세나 이즈미:... 혹시, 저 피자 가게에 같이 가지 않을래, 요?
세나 이즈미 는 쓸쓸하게 웃어보입니다.
세나 이즈미:먹고싶은 피자가 있는데, 혼자선 다 못먹을거 같아서.
... 데이트 신청 일지도 몰라요.
왠지 거절해선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스오우 츠카사:...네..? 저, 너무 갑작스럽습니다만... ...
( 저 Pizza 가게는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었죠...같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좋습니다. 같이 가죠. Date..는, 조금 낯간지럽습니다만... 그냥 Piz.. 아니, 피자를 먹는 것 뿐이라면 괜찮습니다.
저도 모르게 긍정하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다정한 눈빛을 보이며 다시 웃어 보입니다.
세나 이즈미:그럼, 내일 12시에.
닐스 야드 세 블럭 앞에서 만나요.
이 사람이 내뱉는 그 언어가 왜 그리 친근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END 1 :: 세 블록 앞에서 만나
ㅋㅋㅋ 이거 너무 웃겨서 찍어둠
진짜 주접킹이에요 b
그리고이건...중간에 잘못알아 갈등의 흔적
카사군은 훌륭하다구요
프사가... 이번에 이상하게 업뎃되서 다른 티알갔다와서 잠시 저런겁니다
그래도 토모야를 사랑하긴 합니다만 제 귀여운 오너캐가잇다구요
정말 귀여우신 분입니다 식빵님은.... ㅠ
주절주절 후기좀 해봤어요
사~~ 하지메요~~
레츄 파이토~ 저찌멘또~
식빵냠
이해합니다..
저는 피망도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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