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스 야드 세 블록 앞에서 만나
미카쨩~ 나루쨩으로 다녀왔습니다 ^^
족창의 첫 앙티알 역시 닐스야드 갓시날로 가야죠,,
kpc 미카 /나니
pc 아라시 /족창님
사투리를 못해먹어서 잘 했나 모르겠네요...들리는데로 아이고,,.. 제 엄청난
엉터리 사투리를 ㅋㅋ왤케 부그럽지
밑으로 백업! 열어보면 스포니 주의하세용
CoC 시나리오 [닐스야드 세 블럭 앞에서 만나]
W.숑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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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늘 보내온 일상처럼 거리를 전전하고 있었습니다.
코벤트 광장은 관광객들이 많은 장소입니다. 런던의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죠.
그 사이 골목길을 잘 보면, 닐스 야드라는 알록달록하고 예쁜 거리가 있답니다.
닐스트리트를 걷는 가운데 당신은 닐스 야드를 발견합니다.
이 안쪽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지만, 시야를 풍족케 하는 색감들에 당신은 만족합니다.
닐스 야드에는 맛있는 식당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당신은 닐스 야드 안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갑자기 시야를 가득 메우는 안개가 나타납니다.
희뿌연 눈앞에 다시 건물이 담김과 동시에
당신은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전부 사라졌음을 깨닫습니다. (0/1d2)
.:산치체크

기준치: | 65/32/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성감소 없음.
그 때입니다. 지니고 있던 핸드폰이 진동과 함께 울립니다.
화면을 보니, ‘미카쨩♥’라는 이름이 떠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그라! 내말만 들으면 된다!
닐스 야드 세 블럭 앞에서 만나는기다♪ 가는길은 내가 아니까, 전화 끊지 말래이? ]










이상하네 정말! 모처럼 거리 걸으면서 구경좀 하려고 했는데!


당신이 투덜거리며,주위를 둘러보면 여전히 발밑에는 안개가 깔려 있습니다.
신발이 젖는 듯한 느낌이 찝찝합니다.

.:관찰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안보이는데~?
당신의 예쁜 자안으로 이리저리 둘러보자,
...한 두개가 아니라, 수많은 노란색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카게히라 미카:[다행이래이~ 맞다맞다~! .... ....아이다! 하나 여야하는데 와 여러개인기가!? ]
[ 기다려 보래이 어, 어어.... 일.일단 들어가는것도....? ]

이대로 걷고다니기만 하다간 내 다리가 퉁퉁 부을거라구~

나루쨩은 엄~청 빠르니까♪ ]

(사실 미카짱이 더 위험해 보이는것 같지만 )

당신의 운을 시험해 봅시다!
.:행운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이 처음으로 들어간 건물은, 다행이도 제대로된 건물 입니다.
위험한건 없어보이네요.
그곳은 명품관입니다. 온갖 명품 브랜드의 물건들이 널려 있습니다.
여전히 사람은 없지만… 느낌이 묘합니다.

[ 위험해서 달리고 있는기가?! ]

여기 내가 전부터 갖고싶어하던 명품가방이 있지 뭐니!!!


그렇습니다. 눈에 띄는곳에 명품 가방이 있는 브랜드 매장이 있지만
안개에 갇혀 들어 갈 수 없어 보입니다.

#
#
(오타였습니다 ㅠ)

맞아 맞아 너무 좋아 ~♪ 근데 사람이 없는 걸 보니 사는건 글렀고...
안개에 가려있지 않은 곳은... 향수 매장, 화장품 매장, 액세서리 매장 ...정도로 보입니다.


다른건 하고있지 않다! ]




가까이가자... 문은 잠겨 있어보입니다.
안쪽도 어두워 보입니다.


카게히라 미카:[ 응아~? 어딘데 그르나? ]

기준치: | 65/32/13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눈을 가늘게 뜨고 안쪽을 자세히 보자, 평범해 보이는 향수매장이 어렴풋이 어둠 사이로 보입니다.




엄청 이상한 소리 내잖니...!!!














아라시가 문을 흔들어보자
역시 보이는것과 같이 잠겨있습니다.


그래도 다른 매장이 보여. 뭔가 문을 열만한걸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번 찾아볼게.


화장품 매장으로 향하자, 그곳은 밝게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문은 활짝 열려있네요.

심호흡을 하며 주위를 살피면 방도를 찾을 수 있단다!
어머, 여기는 문이 열려있는 걸 보니 뭔가 찾을 수 있을 것 같네 -♪


각종 립글로즈, 틴트, 섀도우 등 예쁜 색조 화장품들과 로션, 스킨 등의 기초 화장품들이 한가득 보입니다.

아이돌이라면 똑똑하고 예뻐야 하니까~♪
여긴 혹시 천국 ...? 미카짱 - 사실 나 죽은게 아닐까 ?
여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잔뜩 있잖니!

... .... ... ....그러니까... .... 괜찮은기가? 오히려 행복한것같고?]






어쩜 난 정말 이런색도 소화할줄 아는 완벽한 사람이라니까~♪
당신은 테스트용으로 전시해둔 화장품을 테스트 해보자 깨닫습니다.
전부 처음 쓰는거라는걸요.

[ 미, 미안하대이...? ]



다 새것들 밖에 없어
.:지능 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은 대단히 똑똑한 사람이지만
화장품에 정신이 팔려 별 생각 안듭니다. 신기하네 운도 좋아라♪




.:관찰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당신이 화장품 매장을 더 둘러 보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모든 테스트 용품들 전부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을요.
아, 당신이 이미 쓴것 빼고요.

[ 열쇠 읍나?? ]

하나 이상하다면 매장안에 있는 물건들이 전부 새것들이네... 이상하다 정말

가게를 어느 정도 둘러보고 투덜이며 나가려던 찰나
카운터에 어떤 연기가 나타납니다.
그건 마치 사람의 형상을 한 연기입니다.
.:지눙,오컬트 판정 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인간이 아닌 존재임을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왠지 저 사람 형상의 연기가 이 가게의 직원인 것 같습니다.
물건을 마음대로 훔칠 경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 아아아니 아니제, 나루쨩 괜찬나?! ]

어떡하지 한번 말이라도 걸어볼까.. 뭔가 가게 직원 인것 같기도..?


연기의 형상은 그냥 일렁이기만 합니다.

[ ....응앗, 호혹시 나쁜짓하면 도망가는기다! ]


아니다..아이다! 나루쨩이 먼저다! ]

오히려 부러워 하는거 같은데~


[ 그으, 그....으음...응...! !... ....!!! !!! 열쇠라든가! 향수 가게 들어가는법을 알지도 모른다 ♪ ]


연기의 형상에는 눈이 없지만 어쩐지 당신을 바라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연기의 팔 부분이 흘러 나가더니,
액세서리 가게의 샹들리에를 정확하게 가리키곤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왠지 직원에게서 미묘한 친절함을 느끼기도 잠시,
직원은 자신의 할 일을 위해 어느 새 사라졌습니다.


나중에 같이 폐가탐험이라도 가줘야 할 정도야~♪
일단 열쇠가 있는 곳을 알아낸 것 같으니 다시 찾아볼게!



시계,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의 향연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당신이 들어선 장소에는 시계 진열대가 늘어져 있습니다.
문득 미카쨩에게 이중 하나를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다… 는 생각도 드네요.




그나저나 ... 직원은 없어 보이고 어떡할까 ? 돈은 내야하는데



주머니를 뒤지자, 당신의 소지품이 만져집니다.


가격은 알 수 없는 언어로 쓰여 있습니다.
어느 나라의 화폐언어 일까요..? 잘 모르겠군요.


당신은 크게 외쳐보지만 당신의 목소리만 메아리 칠 뿐입니다.

[ 나루쨩? 아무도 없으면 내는 괜찮다..? 돌아와서 같이 쇼핑하러 가면 되는거 아인가♪ ]

그래! 돌아가면 미카짱 나랑 쇼핑 하러 가자 이것보다 더 잘어울리는 시계 사줄게~♪


.:관찰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무수히 반짝이는 액세서리 위 샹들리에가 유난히 반짝거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건물 내부의 불빛은 꺼져 있어 바깥에서 들어오는 희미한 빛에 의존할 뿐인데도 말이죠.

샹들리에의 한쪽이 반짝이는 것을 깨닫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곳에 열쇠가 하나 매달린 상태입니다.
열쇠를 가져가기에는 높이가 너무 높습니다.
근처에 밟고 올라갈 만한 게 있다면 좋을 텐데요.
그런 생각이 들 때, 한 목걸이 장식장이 꽤 높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옆에는 의자도 있어 계단처럼 타고 올라가기 좋습니다.
대신 밟고 올라갔을 경우 목걸이들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 반짝반짝 하고 예쁘제~ ]

샹들리에에 열쇠가 있다고... 잘 보니 정말 보여!



[ 헤에... ....아이다! 중요한건 샹들리에에 걸려있다는기다! 나루쨩은 그렇게 길지 않다! ]
[ 어느놈인교! 그기에 걸어놓은게! ]

어쩔 수 없지 여기서 나가는게 더 중요하니까 !

.:올라가나요?
민첩 판정

기준치: | 70/35/14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목걸이들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넘어질 뻔하며 간신히 열쇠를 꺼냅니다.

갑자기 주변에 엄청난 양의 안개들이 몰아칩니다.
바닥이 안개로 잠식 되었습니다.
목걸이 하나가 그 안개 속에 빠짐과 동시에, 염산에 떨어진 것처럼 녹아버립니다.
안개를 밟는 순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아찔한 감각에 보이는 것은, 눈앞에 징검다리처럼 향수 매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테이블 들입니다.
한 테이블에서 다음 테이블로 뛰어 넘어가는 것 말고는 안개를 피해 이동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개, 연기처럼 보이는 이것들은 소란을 일으킨 당신을 원망하는 것 같습니다.


[ 그대로 향수 매장으로 가면 된다.. ...? 아,아이다 일단 안전이...그래도 시간이... 으으응... ! ]


.:행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의 눈앞에는 4개의 테이블이 보입니다.
그중 첫번째 테이블로 안전하게 건너갑니다.
.:행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두번째 테이블까지도 안정적으로 건너 뜁니다.
.:행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세번째 테이블로 건너갈때....
제대로 착지 했으나, 긴장한 나머지 실수로 미끄러져 복사뼈가 안개에 스칩니다.
살갗이 까진 느낌이 듭니다.
.:마지막 테이블 행운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67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은 마지막 테이블에도 착지합니다. 하지만.
까진 살갗에서 흐르는 피때문인지 미끌, 하고 발목까지 안개에 닿습니다.
따갑고 쓰리운 느낌이 납니다.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피부가 아프네요.
겨우겨우 향수 매장에 도착합니다. 손에 들린 건 열쇠입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무사히 나갈 테니까!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비교적 안전하고 허전한 이곳에는 안개는 없습니다.
은은하게 좋은 향기가 나고, 각 향수들이 널려 있으며, 앞에는 간판이 보입니다.
[ 향수 무료 나눔 중 ]
무료로 가져갈 수 있을 듯합니다.

카게히라 미카:[ 나루쨩은 음~청난 보물인데 우야노...
어대다친기가... 많이 아프면 어..어...어쩌제? 나와서 내랑 병원 가제..!!!!!! ]

가끔은 미카짱도 그렇게 걱정해줘~

나루쨩 다쳤는데 미안하대이..? 향수 매장 에 들어갔나? ]

향수 매장이라 그런가 좋은 향기다 정말

뭐라 켔제..., 그거다! 나루쨩 내 냄새 향수를 뿌려야 한다! ]




.:ㄴㄴ 관찰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은 단번에 미카의 향과 똑같은 향수를 찾아냅니다.
어린아이같은 단내, 그리고 은은하게 나는 비누향까지. 딱 미카쨩의 향♪


이제는 그걸 뿌리고, ...뒷문으로 나가면 다음 블록으로 갈 수 있다칸다! ]


아까보다 날씨는 더 좋아 보입니다. 안개가 굉장히 많이 걷힌 상태입니다.
당신의 몸에서는 미카의 향이 나고 있습니다.
향 덕분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듭니다.
좁은 골목길을 통해 다음 블록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색색깔의 벽돌 위에 덮인 녹색의 담쟁이 넝쿨들이 함께합니다.






뭐어~ 내보다 음~청난 오컬트 매니아가 알려줬다! ]

엄청난 오컬트 매니아?


우째 간지는 모르겠대이 몰라야 오컬트 이니까, 당연하지만은! ]
넝쿨은 부드럽습니다.

정말 어디에 있는걸까. 이상한것 투성이야! 빨리 나가서 샤워나 하고싶어~


그래도 미카짱은 날 여기서 나가게 도와주고 있으니까.... 미카짱을 탓하는게 아니야~!

있제, 나루쨩. 내가 했던말 기억하나? ]





앗, 하고있나! 있제~ ♪ 닐스 야드에 음~청 맛있는 피자 가게가 있대이!
사람도 음~청 많아서 고생했는데, 한입 묵으니까 고생도 다 날라가 버리고,
하야간 무~~~~척 맛있다! ]


궁금하네~ 미짱이 맛있다고 하는 피자 ~ ♪물론 피자같은거 먹으면 체중이 금방 늘어나 버리니까 ~잘 안먹으려고 노력하지만...
미카짱이랑 먹는거라면~ 좋아~ 얼른 먹어보고싶어 ♪


그렇게 오순도순 사이좋게 대화를하며 통로를 빠져 나오자,
원형 광장을 마주합니다.
원형 광장에는 각종 풀과 꽃이 자라는 무수히 많은 화분들과
벤치가 중앙에 옹기종기 놓여 있습니다.
주변에는 앤틱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가 둘러싼 상태입니다.

꽃도 엄청 많이 있네- 예쁘다.

이게 아이다, 광장 정 가운데에 시계가 있대이? 몇시인지 봐주라 나루쨩! ]


찾아볼 필요도 없이 광장 정 가운데에 시계가 있습니다.


시계를 보면 12시가 되기 30분 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았다! 12시 정각에 다음 블록으로 갈 수 있다 칸다.
나루쨩 하고 싶은거 하구 있으라. 12시 전까진 자유시간♪ 인기다! ]


당신은 벤치에 앉아 편히 쉽니다.
확실히 이 광장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인기척이 전혀 없는것을 제하고도 말이죠.



주변을 보면 열려있는 가게는 헌책방과 골동품 가게 뿐입니다.


엔틱한 향이 나는 헌책방 안에 들어가면 여전히 사람은 없습니다.
낡은 종이 냄새가 기분 좋게 납니다.
이게 엔틱한 향일까요?


왜 이런 이상한 곳에는 곳곳에 숨겨진 힌트가 있을 지도 모르잖니~?


.:관찰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오즈의 마법사> 초판본을 발견합니다.
액세서리 매장에서 한정판 시계가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책을 살피려 할 때 책에서 어떤 쪽지가 툭, 떨어집니다.


카게히라 미카:[ 뭔가 진짜 있나?! 나루쨩은 탐정이가?! ]


쪽지를 보면 필기체로 적힌 간단한 문장 몇 개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신이 가진 권능으로 차원의 문을 여는 능력을 얻었다.
실험체를 찾아 그곳으로 보내자, 형제들이여.
저곳을 지나가는 아이는 다른 차원에……. >
기이한 내용에 혼란에 빠집니다. (1/1d4)
.:산치체크

기준치: | 65/32/13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4
()
4
4
.:정신력 4 감소







나루쨩은 내가 있으니까... ... ]




[ 공주님에게 반한 비쩍골은 까마귀 아인가...♪ 응, 딱이다. ]

내가 그만큼 미카짱을 사랑해 주면 되니까~ ♪

카게히라 미카:[ 에헤헤... 사랑스러운 공주님이라, 내같은 녀석도 신경 써 주는갑다. 글케 생각 하고있다~ ♪
그거 말곤 다른건 읎었나? ]

방금 펼쳐본 책이 있습니다. 볼건가요?

오즈의 마법사 초판본을 펼치면 모든 페이지가 백지입니다. 그저 삽화 몇 개만 남아 있습니다.
폭풍에 휩쓸려 다른 나라로 간 도로시,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고 도로시는 정처 없이 세상을 떠돌다가
자신의 강아지가 이끄는 장소로 들어갑니다.
이후 도로시는 두 갈래의 갈림길을 마주하고…….
삽화도 그 부분에서 끝납니다.



내도 아가들 한테 읽어줘바서 안다! ]







카게히라 미카:[ 응앗?! 그런 소리 해뿌리면 스승님이 깜짝 놀라서 나자빠져뿐다..!
스승님은 섬세하니까 그러면 안된다 나루쨩~ ]




골동품 가게는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관찰,자료조사 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은 뭔가 찾아보지만, 별로 쓸만한걸 찾진 못했습니다.
.:관찰 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은 이것저것 둘러보지만, 귀엽고 낡은 까마귀 인형 밖에 발견 하지 못합니다.


귀엽지만 손떼가 많이 타 더러워 보입니다.


조금 더러워 진것 같지만...
.:강행 가능...
관찰....

기준치: | 65/32/13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까마귀 인형을 보다, 눈을 돌리니 카운터 위에 특이하게 생긴 낡은 고물 사각형의 커다란 라디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위에는 뭉툭하고 단순한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틀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카짱 처럼 사랑스럽게 생긴 아이야-♪



라디오를 틀자,
핸드폰이 지직 거리며 종료됩니다.
.:전자기기 판정 가능

기준치: | 19/9/3 |
굴림: | 36 |
판정결과: | 실패 |
.:행운 판정 가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때,라디오에서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 도로시, 도로시. 너의 강아지를 봐.
너를 위해 자신을 걸었어. 널 다시 집에 돌려보내려고.
도로시, 불쌍한 도로시.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법이란다.
집에 돌아갔을 때, 너는 너의 강아지를 잊게 될 거야. 잊어버리게 될 거라고.
추억과 집으로 가는 길을 맞바꾸는 거야.
불쌍한 강아지.
불쌍한 도로시. >
라디오 안쪽에서 작은 낄낄대는 웃음소리가 들리는가 하더니, 소리가 끊깁니다.
.:지능 판정

기준치: | 80/40/16 |
굴림: | 7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자신이 다른 차원에 도착했으며, 빠져나가는 방법은 미카가 알고 있으나
그 대가가 본인이 가진 미카에 대한 기억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1d3/1d5)
.:산치체크

기준치: | 61/30/12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1d5

rolling 1d5
()
5
5
.:5감소

.:1d10

rolling 1d10
()
8
8
당신은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 뇌는 청각 정보를 차단합니다.
1d10+4 분 동안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게 됩니다.


rolling 1d10+4
()
+410
14
59분 까지 아라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현재 46분.


카게히라 미카:[ 나루쨩?? 내도 쪼끔 놀랐긴 했지만, 괘안타!
걱정 말그라, 나루쨩~ 내는 목숨이라고 알았는데, 기억이면 싸게 먹히는거다♪ ]

... ...여보세요?




전화기가 고장났나봐..
...거리의 시계가 12시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원형 광장 앞에 두 갈래의 길이 나타납니다.

카게히라 미카:[ 진짜가?! 우짜제, 알려줘야 카는데!
중요한걸 안알려줬다! 으아아... 나루쨩~? 진짜가??? ]


당신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나 뭔가 크게 잘못한걸까?
아 정말 최악이야.. 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앗? 아이다! 나루쨩은 잘못 읎다! 갑자기 왜 그럴까 내는 모르겠지만 ]



아 최악!




당신은 아무것도 없던 원형광장에 두갈래 길이 나타난것을 알게 됩니다.

내는 할 수 있는게 암것도 읎다. ...]

어디로 가야할까? 미카짱이라면 어디로 가라고 했을까?



[ 아직, 아직 나루쨩이랑 하고픈것도 있는데 이대로 ... .... ... ]

양쪽 길은 똑같아 보입니다.

[ 고장나 버렸지만, 나루쨩은 실패작이 아니니까. 내랑은 다를거다. ]
[ 내는 그렇게 믿고있으니까.... 금방 잘 들리게 될기다...♪ ]

앞으로 가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지 ?


당신의 귀에서 삐- 하는 이명이 들리며 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들리는소리는...훌쩍이는 소리네요.

어머! 다시 귀가 들려!
여보세요 미카짱?



나루쨩..? 나루쨩 들리나!? ]

미카짱 목소리가 안들려서 조금 무서웠지만 이제 괜찮아~♪

[ 내도, 내가 아무리 말해도 나루쨩이 못알아들어서 무서웠대이..!
그치만, 그치만 다행이다....나루쨩은 내랑 역시 다르다♪ ]

그리고 눈물을 함부로 흘리는 약한 여자가 아니란다~?♪




... ...배고파 졌대이, 나루쨩은 괘안나? ]

훌쩍훌쩍 울어서 배고파 진게 아닐까? 나는 아직까지는 괜찮은것 같아~
디저트 3개 정도 먹고싶은정도~?

[ 그정도면 피자정도는 묵어도 괘안타! 있제,
골동품 가게 맞은편에 내가 말한 피자집이 있대이♪
나루쨩 가는거다~ ♪ ]


정말이네! 그나저나, 미카짱 이게 무슨 소리야? 혹시 사탕 소리인가?



안쪽 테이블은 모두 텅 비어 있습니다.
다만 카운터에는 쪽지가 붙어 있습니다.
[ 파인애플 피자 한 조각 무료 시식 가능. ]


미카짱이 좋아하는 거라면 알고 있어야하지 않겠니!



신기해라.. 여기는 무료로 주는게 많네~
이상해 꼭 손님으로 온것 같애서

[ 이상한 세계에선 손님쪽이 낫지 않켓나~♪ 좋게 생각하는기다. ]

가게 안쪽에 파인애플 피자한판이 한쪽 테이블 위에 올라와져있습니다.












달콤한 고구마 피자가 좋아~♪ 디저트 같잖니?

[ 있제, 여기 꼭~ 와보고 싶었는데 오게되서 좋대이. ...다른 누구보다 나루쨩이랑 함께라 더. ]
[... ...다 묵으면 어대갈까? 저번에 말한 시계 보러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
내는 명품같은건 잘 모르지만, 나루짱이랑 어울리는건 뭐든 명품일기다♪]
[글코, 유원지도 있고... 같이 원형광장 산책하는것도 .. ]
[ ... ... ...있제, 나루짱 ]




나루쨩을 마음대로 구하겠다고 마음 먹어 부렸다. ]


엄~청 당황했다! 진짜로 울어삐릿다...
그리고,... ....그리고 ..... 나루쨩이 돌아오면 내에 대한건 다 잊어부린다. ]
아까 듣고나서 알았다. 나루쨩은 똑똑해서 바로 알았겠지만... 음... ... ]


죽는것 보단 나으니까, 나루쨩... 있제. 나를 그대로 잊고 살아도 괘안타. ]
[그래도... ...그래도.... 내가 찾아가도 될까... ...? 다시..., 친구 해줄건가? ]




거짓말이라고 해줘 부탁이야! 울지마 미카짱. 울지말고...




[ 내가 쪼금이라도 덜 실패작이 였으면 좋았을텐데... ]
[ 나루쨩한테 잘 어울리는, 그런 사람 이였다면 .... ]

계속!
미카짱이 나랑 안어울린다고 생각해 본적 없단다! 왜 우리가 친구가 됐겠니?
학원에서 유일하게 말 통하던 사람이 나한테는 미카짱 밖에 없었어!
누군가랑 말을 편하게 해본건 처음이야! 그리고 그게 미카짱이였다구...


무엇보다 나루카미 아라시의 친구라면!

나루쨩의 친구라고 하면 노력해 볼게.... 그러니까, 내가 다 잊은 나루쨩한테
친한척 해도 괘안나? 다시 친구가 되려고 그래도.. ...나루쨩 허락해 줄기가? ]


날 걸고 만든 기회는 이게 다라고 들었다. ]



미카짱을 싫어하지않아!
오히려 미카짱을 잊어버려도 다시만난 미카짱을 좋아할게 분명해.
미카짱은 내 소중한 친구잖니? 소중한 친구를 잊어버리는 나는 정말 싫지만....
미카짱이랑은 항상 시시껄껄한 얘기만 했었는데 이런 얘기를 나누게 될줄 몰랐어.
싫다! 정말! 넌 정말 불안해서 눈을 뗄 수 없는데 미카짱을 잊어버리면 이제 누가 널 챙겨주지!


]





지금 꼴이 엉망진창이야 ~!

나루카미 아라시 는 펑펑 웁니다.




알아! 바보!


미카짱은... 흐흑 세상의 보물이야...





... ...있제 나루짱 심호흡하고 생각 하라고 했제.
두갈래 길에서 왼쪽으로 가야한대이. 그러면 돌아 올 수 있다.
닐스 야드 세 블록 앞에서 만나는기다 ...♪ ]


응. 닐스 야드 세블록 앞에서 만나자.





또, 맛있는거 잔뜩 먹으러 가자!


정말이지 잊어버리지 않으려면 머리속에 꼭꼭 기억해둬야겠어~♪

.:선택해야 합니다.

당신이 원형 광장으로 나오자 두 갈래 길이 보입니다.
어느쪽으로 가나요?

왼쪽으로 걷습니다. 점점 핸드폰이 꺼지기 직전의 상태가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화면이 지직거리고, 흔들리면서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 때가 왔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상하다. 꼭 못만나는 사람에게 하는 얘기하는것 같아서. 내가 좋다고 했던 말해줬던 그 사람이 멋대로 죽어버렸던 것 같은 기분이 다시 떠올라.
그치만 미카짱은 나를 혼자 두지 않을거지? 꼭 찾아줄거지 ?

그치만, 다르다. .... ..다시 찾아갈 테니까. ]


그 순간입니다. 왼쪽 길에서 수많은 연기 형상 무리가 나타납니다.
연기 형상들은 당신이 있는 지도 모르고 그저 지나칩니다.
당신의 몸에서는 미카의 향이 납니다. 미카쨩은 이 장소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들은 이곳에 없는 그의 향을 전혀 맡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쩐지 보호 받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찰나, 핸드폰이 완전히 꺼집니다.
당신의 눈앞에는 길이 보입니다.
안개가 이제 완전히 걷히고, 알록달록하고 예쁜 거리만이 남았습니다.
담쟁이 넝쿨과 색색깔의 건물들…….
이대로 앞으로 나아가면 아마도 안전히 집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카쨩은……?
...그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닐스 야드 세 블록 앞에서 만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갈까요?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불가능하지만 소원해볼까요?

나가면 피자 가게에 갈까요.
그래서 같이 피자도 먹고,
이번에는 당신의 향이 나는 향수를 테츠군에게 추천해줘도 좋을 겁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향이 나는 향수를 미카에게 추천해줘도 좋을 겁니다.
좋은 생각을 해야죠. 그래야 웃으며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서서히 기억이 사라집니다.
미카쨩이 어떻게 생겼더라.
어떤 목소리를 냈더라.
핸드폰 전화상에서의 목소리를 기억하려 애써도 갑자기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떤 언어를 썼고, 어떤 문장을 구사했더라.
그리고 당신이, 미카를 어떻게 생각했더라…….
…….
그가 누구죠?
당신은 문득 거리의 소음에 정신을 차립니다.
닐스 야드의 행인들이 당신의 주변을 스쳐 지나갑니다.
당신의 뒷골목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명한 피자 가게가 보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당신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인형같고, 어딘가 익숙한 얼굴. 하지만 낯선 얼굴입니다.
어째서인가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어쩐지 훌쩍이다 당신을 향해 웃어 보입니다.




먹고싶은 피자가 있대이. 같이 먹으러 가자.
... ....데이트 신청 맞대이♪
왠지 거절해선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모르게 긍정하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다시 웃어 보입니다.

... ...닐스 야드 세 블럭 앞에서 만나는거다.



약속~♪



어쩌면 그 살벌하다고 할 말이,
그 언어가 왜 그리 친근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END 1 :: 세 블록 앞에서 만나
ㅋ
모두 같이 과몰입 오타쿠 합시다
족창님의 눈물콧물은 참고로 씁니다.
나루쨩과 친구 되는법
내안의....새로운...메인스토리가..설립된..기분..이랄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도망갔더니
미친놈이라고 카톡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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