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툴루백업
앙툴루/ 닐스 야드 세 블럭 앞에서 만나 로그 백업 [이즈미,츠카사]
나니루
2019. 8. 3. 00:01
kpc 세나 - 나니
pc 츠카사 - 식빵님
으로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시날이고...
오랫만에 생각나서 갔는데 너무 좋았어요 ㅠ
갓갓입니다 갓갓갓 식빵님의 멋진 츠카사 귀여워서 한두번 ㅆ ㅡ러진게아닌...
CoC [닐스야드 세 블럭 앞에서 만나]
W.숑곰님
.
.
.
그 날도 당신은 늘 보내온 일상처럼 거리를 전전하고 있었습니다.
코벤트 광장은 관광객들이 많은 장소입니다. 런던의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죠.
그 사이 골목길을 잘 보면, 닐스 야드라는 알록달록하고 예쁜 거리가 있답니다.
닐스트리트를 걷는 가운데 당신은 닐스 야드를 발견합니다.
이 안쪽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지만, 시야를 풍족케 하는 색감들에 당신은 만족합니다.
닐스 야드에는 맛있는 식당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당신은 닐스 야드 안쪽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갑자기 시야를 가득 메우는 안개가 나타납니다.
희뿌연 눈앞에 다시 건물이 담김과 동시에
당신은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전부 사라졌음을 깨닫습니다. (0/1d2)


기준치: | 50/25/10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 때입니다. 지니고 있던 핸드폰이 진동과 함께 울립니다.


화면도 확인해보지 않은체, 당신이 전화를 받자, 무섭게 목소리가 들립니다.

닐스 야드 세 블록 앞. 가는 길은 제대로 알려줄테니까? 전화. 끊지말고.]

애초에 제가 여기 있다는 건 어떻게 아시고... (주변을 휙휙 둘러봅니다. 세나 선배가 어디서 보고 있는건가?)

... ...거기있으면 목숨이 위험 할 수도 있으니까. 다른사람의 도움은 별로지만, 어쩔 수 없잖아]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가방에서 조용히 과자를 꺼냅니다.)
(통화하면서!! 조용히!! 안부스럭거리게!!)

[ ... ...지금 이상황에 과자가 넘어가?! ]

(과자 마저꺼냄)
[ 원래 restaurant 에 가서 식사를 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된 거란 말입니다..!! ]

대단한 입맛이네?! 비위도 좋아? 식탐이 좋은건가? ]
[ 하아... ... ]





듣기만해도 짜증낼테니까? 일단... 주위를 둘러보지 그래? ]

상황이 상황이니 여길 벗어나서 먹도록 하겠습니다. ]
[ 음... 주위 말이군요. 그냥 평범한 street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

주위를 둘러보면 여전히 발밑에는 안개가 깔려 있습니다.
신발이 젖는 듯한 느낌이 찝찝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이 주위를 둘러보자, 아까는 분명 보이지 않던 노란 건물 하나를 발견합니다.



[ 깜짝 놀랐잖습니까...!!! 아무튼 노란 건물은 찾았습니다. fog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










문앞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안에 들어가봐야 뭐라도 알 수 있을것 같네요.

저는 세나 선배를, 나이츠의 모든 분들을 믿고 따르기로 결심했으니까요?! ]


...그곳은 명품관입니다. 온갖 명품 브랜드의 물건들이 널려 있습니다.
여전히 사람은 없지만… 느낌이 묘합니다.
명품관은 총 세가지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향수 매장, 화장품 매장, 악세사리 매장 이 보입니다.



향수 매장문은 잠겨 있습니다.
안쪽도 어두워 보입니다.




[ 세나 선배는 화장품이랑 악세사리 중 어디가 더 끌리시나요? ]



시계,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의 향연이 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당신이 들어선 장소에는 시계 진열대가 늘어져 있습니다.
문득 세나 선배에게 이중 하나를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다… 는 생각도 드네요.

( 그 devil이라면 이런 거 사다줘도... 이런 거 살 돈이 있으면 다이어트 용품이나 사지? 라고 할 것 같습니다...
으음... 그래도 한 번 여쭤보는 게 좋을까요... )
[ 저... 세나 선배? 혹시 시계 같은 거 필요하신가요? ]

[ 가지고 싶은건 있지만, 그보다 빨리 나오는게 좋지않아? 카사군은. 지금 이상황에 남 생각할 여유는 있나봐? ]

여기 좋은 브랜드도 많으니 제가 하나 사 드리겠습니다. ]
(듬직한 스오우가의 재력)




시계에도 할수있구 매장에도 할수있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
(눈을 비비고 강행..가능할까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능 굴려주세요.

(앗)
기준치: | 65/32/13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무수히 반짝이는 액세서리 위 샹들리에가 유난히 반짝거린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건물 내부의 불빛은 꺼져 있어 바깥에서 들어오는 희미한 빛에 의존할 뿐인데도 말이죠.





[ 그보다, 그게 열쇠가 아닐 수도 있지않아? 제대로 보고 행동하지? ]


몸먼저 움직이지말고! 이래뵈도 아이돌 이잖아. ]


샹들리에의 한쪽이 반짝이는 것을 자세히 확대해 보니...
그곳에 확실히 열쇠가 하나 매달린 상태입니다.

그러나 열쇠를 가져가기에는 높이가 너무 높습니다.
근처에 밟고 올라갈 만한 게 있다면 좋을 텐데요.
그런 생각이 들 때, 한 목걸이 장식장이 꽤 높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옆에는 의자도 있어 계단처럼 타고 올라가기 좋습니다.
대신 밟고 올라갔을 경우 목걸이들이 손상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 아까 그건 열쇠가 맞았습니다... 올라가서 집을 방법도 있지만, 목걸이들이 떨어지거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What, 제 주머니는 왜 나오는 겁니까?!! ]

...대신 다치지마. 나이츠의 기사님? ]
[ 칼로리가 몇이나 될 주머니인지 감이 안잡혀서 말이지. ]

하지만 절대 다치지 않을테니 너무 불안해하진 말아주세요. ]
[ Calorie 라니..!! 물론 조금은... 아니... 조금 많이... ... (잠깐 머릿속으로 칼로리를 계산해보고는)... ]

우리 나이츠 맴버 중 하나가 빠진다면 팬들이 걱정할거아냐. ]

그렇다면 Knights와 Fan 누님들을 위해 반드시 성공하겠습니다! 세나 선배부터 무사히 다시 볼 수 있어야 할 테니까요. ]




기준치: | 60/30/12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what
목걸이들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넘어질 뻔하며 간신히 열쇠를 꺼냅니다.


갑자기 주변에 엄청난 양의 안개들이 몰아칩니다.
바닥이 안개로 잠식 되었습니다.
목걸이 하나가 그 안개 속에 빠짐과 동시에, 염산에 떨어진 것처럼 녹아버립니다.
안개를 밟는 순간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아찔한 감각에 보이는 것은, 눈앞에 징검다리처럼 향수 매장으로 연결되어 있는 테이블 들입니다.

한 테이블에서 다음 테이블로 뛰어 넘어가는 것 말고는 안개를 피해 이동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안개, 연기처럼 보이는 이것들은 소란을 일으킨 당신을 원망하는 것 같습니다.


매장까지 연결된 테이블은 총 네개 입니다.


[ 빨리 빠져 나와! 거기 가만히 상황을 전하고 있을 시간 있어?! ]






[ 카사군..? ]

[ 아, 아닙니다!! 녹지 않았습니다! ]






기준치: | 50/25/10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첫번째 테이블에 무사히 착지 했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두번째 테이블까지 완벽하게 착지합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당신은 세번째 테이블에도 착지 합니다....만
실수로 미끄러져 복사뼈가 안개에 스쳐 살갖이 까진것을 느낍니다.




[ 또 뭔가 부셔먹었던가, 이번엔 매장 건물을? ... ...아니면 다쳤어? ]

leader나 세나 선배에 비하면 제가 사고 친 횟수는...! ]



오면 잔소리 들을 각오나 하시지? 이것저것 카사군 발언까지 합쳐서. ]


( 그 전에 snack 들을 전부 먹어둬야겠군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겨우겨우 향수 매장에 도착합니다. 그런 당신의 손에 들린 건 열쇠입니다.

비교적 안전하고 허전한 이곳에는 안개는 없습니다.
은은하게 좋은 향기가 나고, 각 향수들이 널려 있으며, 앞에는 간판이 보입니다.
[ 향수 무료 나눔 중 ]
무료로 가져갈 수 있을 듯합니다.


[ 머스크향이 나는 향수로. ...이왕이면 내 향이랑 비슷한, 아니 최대한 똑같은걸로. ]

[ 세나 선배와 비슷한 향이요..? 으음...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게 왜 필요한 건가요?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당신은 세나 선배와 비슷한 향이나는 향수를 찾습니다.
Marvelous! 완벽한 향이네요.







( 세나 선배랑 같은 향이라니...?????)
[ 그, 그러면... ]



[ 하지만 목숨이 달린 거라면 어쩔 수 없겠죠... 지금 뿌리겠습니다. ]


그보다, 지금 상황에서 그런걸 따질때야? 태평하네 정말! 카사군은! ]
츠카사에게선 세나의 향이 납니다.





[ 그렇게 말씀하셔도... practice 후나 live 후엔 땀 냄새가 나서 딱히 향기롭지 않습니다... ]
[ 아니!!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

...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말하지 않는게 카사군의 멘탈에 좋지 않을까? 응? ]

그래서 일단 뿌렸는데, 정말 그냥 나가면 되는 건가요? ]


세나와 같은 향이 납니다.

[ 그럼 나가겠습니다. ]

뒷문을 열고 나가자, 아까보다 날씨는 더 좋아 보입니다. 안개가 굉장히 많이 걷힌 상태입니다.
당신의 몸에서는 은은한 세나 선배의 향이 나고 있습니다.
향 덕분에 함께 있는 느낌이 듭니다.
좁은 골목길을 통해 다음 블록으로 나아가는 길에는
색색깔의 벽돌 위에 덮인 녹색의 담쟁이 넝쿨들이 함께합니다.


[ ...뭔가... 이 향 때문에 뭘 먹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중얼중얼)




[ 으음, 칭찬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곳에선 뭘 하면 좋을까요? ]


[ 닐스야드 세 블럭 앞. 선배가 한 말도 제대로 기억 못하는거? ]









그곳에 자주는 아니더라고 가끔, 가게되는 피자 가게가 있어. ]
[사람들이 줄서서 가는 곳인데, 무사히 돌아오면 같이 가서 먹자.
... ...정말 맛있거든. ]

( 무사히 나가야 할 이유가 점점 늘어가네요. 세나 선배는 제가 위험하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물론 실제로도 조금 위험한 건 맞지만... )
[ Knights의 선배분들과도 같이 가면 좋겠습니다. 분명 다들 맛있게 드시겠죠.
Leader 가 사고를 치지만 않는다면 조용히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세나 선배, 걱정하지 마세요. 츠카사는 무사히 돌아갈 수 있습니다. ]

[ 그 입으로 뱉은 말. 꼭 지켜. 그렇지 않으면 내가 고생하는 의미가 없어지니까? ]
그렇게 티격태격, 어찌저찌 당신이 통로를 빠져나오니, 원형 광장을 마주합니다.
원형 광장에는 각종 풀과 꽃이 자라는 무수히 많은 화분들과 벤치가 중앙에 옹기종기 놓여 있습니다.
주변에는 앤틱 느낌이 물씬 풍기는 가게가 둘러싼 상태입니다.



여러 가게들이 보이지만, 열려있는 가게는 헌책방 과 골동품 가게 밖에 없는듯 합니다.

지금 몇시인지 봐봐. ]


시계는 12시가 되기 30분 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골동품 가게는 아기자기한 물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카운터 위에 특이하게 생긴 낡은 고물 사각형의 커다란 라디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위에는 뭉툭하고 단순한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틀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핸드폰이 갑자기 지지직 거리며 종료됩니다.

세나 선배? 세나 선배!!
핸드폰은 먹통입니다.


(그런거... 있을리가...........)
기준치: | 1/0/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어찌어찌, 핸드폰을 만져 보지만 ...제대로 켜지지 않습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당신은 다급한마음으로 핸드폰을 봅니다.

(핸드폰을.. 잠깐 내버려두고)




기준치: | 50/25/1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그때,라디오에서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 도로시, 도로시. 너의 강아지를 봐.

너를 위해 자신을 걸었어. 널 다시 집에 돌려보내려고.
도로시, 불쌍한 도로시.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법이란다.
집에 돌아갔을 때, 너는 너의 강아지를 잊게 될 거야. 잊어버리게 될 거라고.
추억과 집으로 가는 길을 맞바꾸는 거야.
불쌍한 강아지.
불쌍한 도로시. >
라디오 안쪽에서 작은 낄낄대는 웃음소리가 들리는가 하더니, 소리가 끊깁니다.

그리고, 핸드폰에서 지직거리는 소리가 다시 나더니, 작게 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전파가... 전파가 통하는 곳으로 가야합니다...!


아까보다는 들려오는것 같지만... 제대로 들리지않습니다. 고장이라도 난걸까요?


시계바늘은 아까보다 10여분밖에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사고..? 아... 이럴 줄 알았으면 라디오를 켜지 말았어야 하는 걸까요, 제 실책입니다. )
( 돌아가면 제대로 사과드려야겠군요. 우선 이것부터 해결하고... )


(머릿속으로 열심히 단어들을 이어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쪽이야말로 안 들리나 본데...???)

이쪽은 잘 들려, 그쪽이야 말로 안들리나본데! 정말 짜증나게..!!
짜증난다고 두번말했어요

(울컥)
[ 저라고 일부러 이런 게 아닙니다..!! 물론 제 실수인 건 맞습니다만... ]
[ 그럼 들린다고 생각하고 말하겠습니다. ]


[ ... ...아무것도 아닙니다. ]
(아ㅠㅠㅠㅠ이걸말할수가없잖아요ㅠㅠㅠㅠ)





(지능....지능.........롤....................)

이번엔 성공하길 바라며

기준치: | 50/25/10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뚝, 하고 핸드폰은 그대로 끊어집니다.

....그리곤 당황한사이 다시 켜집니다.


[ 이, 이번엔 제가 한 게 아닙니다! 우연한 사고... 앗, 그러고 보니 세나 선배 목소리가 끊기지 않고 들립니다. ]













헌책방 안에 들어가면 여전히 사람은 없습[니다.
낡은 종이 냄새가 기분 좋게 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은 <오즈의 마법사> 초판본을 발견합니다.

아까 라디오에서 들었던 소리가 신경쓰이네요.


책을 살피려 할 때 책에서 어떤 쪽지가 툭, 떨어집니다.


쪽지를 보면 필기체로 적힌 간단한 문장 몇 개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신이 가진 권능으로 차원의 문을 여는 능력을 얻었다.
실험체를 찾아 그곳으로 보내자, 형제들이여.
저곳을 지나가는 아이는 다른 차원에……. >
기이한 내용에 혼란에 빠집니다. (1/1d4)


기준치: | 50/25/1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4
()
4
4



[ 카사군? 괜찮아? 안괜찮아도 말해 봐! ]




[ 그냥... 책에서 쪽지가 하나 나왔는데 조금 무서워서 그랬어요. ]





오즈의 마법사 초판본을 펼치면 모든 페이지가 백지입니다. 그저 삽화 몇 개만 남아 있습니다.
폭풍에 휩쓸려 다른 나라로 간 도로시,
하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고 도로시는 정처 없이 세상을 떠돌다가
자신의 강아지가 이끄는 장소로 들어갑니다.
이후 도로시는 두 갈래의 갈림길을 마주하고…….
삽화도 그 부분에서 끝납니다.

( 이 책은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준치: | 65/32/13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은 생각합니다.
자신이 다른 차원에 도착했으며, 빠져나가는 방법은 세나 선배가 알고 있으나
그 대가가 본인이 가진 세나선배에 대한 기억이라는 사실을.
(1d3/1d5)



기준치: | 46/23/9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rolling 1d3
()
2
2




사실을 깨닫자마자 거리의 시계가 12시를 가리키며 종이 울립니다.

[ ... ...그러니까, 카사군은 나보고. 개냐고 물어보는거지? 지금? ]


제대로 처음부터 자세하게 말하는게 좋을거야. ]









강아지에 대한 기억을요. ]


[ ...혹시 제가 제대로 길을 찾아 이 곳을 빠져나간다면, 제 안에서의 세나 선배의 기억은... ... ]

시간은 어때? 12시 정각 종이 친걸 들었는데. 길이 있는지 확인해 봐. ]


원형 광장 앞에는 두 갈래의 길이 나타나 있습니다.



[ 왜 그렇게 침착한 겁니까? 설마 전부 알고 이러는 건 아니시죠? 세나 선배, 츠카사는 세나 선배를 잊고 싶지 않습니다. 대답해 주세요. ]


세나 이즈미:[ ... ...원형 광장 골동품 가게 맞은편에 내가 말했던 가게가 있어.
시간이 좀 남았으니, 괜찮다면 그곳으로 가줄 수 있어? ]


밖에서 본 안쪽의 안쪽 테이블은 모두 텅 비어 있습니다.
다만 카운터에는 쪽지가 붙어 있는것이 보입니다.


[ 파인애플 피자 한 조각 무료 시식 가능. ]


[ 아, 네. 들어갔습니다. ]

[ 피자가 있다면, 한조각 정도는 용서해 줄테니까? 가지고가서 테이블에 앉아봐.
맞은편에 핸드폰도 두고. ]

조금 건방진 말이겠지만, 세나 선배는 항상 자기 생각만 하십니다. ]


[ 제대로 한거 맞아? 카사군 두조각은 안돼. ]




카사군은 뭐든 많이 올라가는걸 좋아하려나. 아니면 단거라던지. ]


그래도 뭐, 나쁘지 않아. ...오히려 좋은 편이고.
다 먹으면 어디 놀러 갈까. ...여긴 알아보는 사람도 적을테니까, 유원지 라던가 ]
[ 왕님이나, 나루군이나 쿠마군이 좋아할 만한 장소도 미리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겠지. ...카사군, 듣고 있어? ]



[ ...여기 유원지도 있군요. 그건 몰랐습니다.
으음.. 나루카미 선배는 아까 그 명품관의 화장품 매장에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명 기뻐하시겠죠. ]
[ 리츠 선배는... 아까 그 따뜻한 street를 같이 거닐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는 길에 카페가 있다면 함께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 Leader라면... 어디에 함께 가도 즐거워하시지 않을까요. 항상 흥이 넘치는 분이니까요.
그렇지만 역시 유원지도 좋겠어요. Ins...인스피레이션이라며 뛰어다니다 길을 잃진 않으실까 걱정입니다만... ]
[ ...그리고... ... 세나 선배랑은... ]



[ 건방진 후배가 날 잊는다고 해도, 뭐. 다른 녀석들도 있고 ...다시 만날 수 있는거잖아. ]
[ 카사군이 날 잊어도 늘 하는거같이 찾아가 괴롭혀 줄테니까, 카사군 생각보다 내 마음에 드니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거야. ... ...이렇게 말하니까 별것도 아니네. 그렇지? ]
[ 귀여운 후배 정도는 귀찮아도, 몰라봐도 제대로 잔소리 해줄 수 있으니까. ]


둘중 뭐가 중요한진 누가 봐도 보이잖아. 카사군이 생각하는것보다도 별로 대단치도 않고. 난. ]
[ 이렇게 된거 조금 속이 후련하니까,
그보다. 정말 난 카사군 목숨이랑 내 목숨이랑 바꾼다고 생각했고? 다시 생각하니까 조금 아깝지만! ]

제가 나중에 세나 선배를 알아보지 못해도요?
목숨도, 세나 선배에 대한 기억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애초에 저는 왜 여기에 빠지게 된 건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갑자기 소중한 선배를 잊게 될지도 모른다니...
세나 선배는 별로 대단치도 않은 Unit의 선배가 아닙니다. 제가 존경하는, 기사라고요!
대체 왜 그렇게 자기 생각만 하시는 겁니까? 세나 선배를 잊게 된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은데...! ]


나에대한 기억 보다도,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그래. 스스로에게 소중한건 스스로라고. 이제 대화는 끝이야♪ ]

[ 건방진 부탁입니다만... ...제가 세나 선배에 대한 기억을 잃어도 예전처럼 대해주세요.
세나 선배에 대한 기억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꼭 기억하고 지켜 주세요, 이거라면 괜찮습니까..? ]

...돌아올지 모르지만, 그래도 첫만남정도는 좀더 좋은 인상이고 싶은데... 뭐, 좋아. ]

지금의 세나 선배가 계신 지금의 Knights 가 좋으니까요.
그럼 감사합니다. 그런데 대화가 끝이라는 건... 혹시 전화도 끊어야 하는 겁니까..? ]










그런 것보다 세나 선배도 한 조각 어떠신가요? 정말로 맛있습니다! ]

...그리고 그건, 나중을 기약해도 되는거니까. 슬슬 나오지 그래? ]

하긴 전화기 너머로는 Pizza를 먹을 수 없으려나요. ]


당신은 피자 가게 밖으로나와 원형 광장으로 향합니다.
눈앞엔 두갈래 길이 있습니다.
어떤 길을 나아갈까요? 그런 생각을 하기 잠시, 당신에겐 훌륭한 선배가 있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면 될까요? 믿고 맡기겠습니다. ]

닐스 야드 세블럭 앞. 알겠지? ]


당신은 왼쪽길로 걷어갑니다.
...점점 핸드폰이 꺼지기 직전의 상태가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세나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할 때가 왔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도,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정말로... 존경했습니다. ]


...그 순간입니다. 왼쪽 길에서 수많은 연기 형상 무리가 나타납니다.
연기 형상들은 당신이 있는 지도 모르고 그저 지나칩니다.
당신의 몸에서는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요. 선배는 이 장소에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때문에, 저들은 이곳에 없는 그의 향을 전혀 맡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쩐지 보호 받은 기분이 듭니다. 그러나 찰나, 핸드폰이 완전히 꺼집니다.
...
당신의 눈앞에는 길이 보입니다.
안개가 이제 완전히 걷히고, 알록달록하고 예쁜 거리만이 남았습니다.
담쟁이 넝쿨과 색색깔의 건물들…….
이대로 앞으로 나아가면 아마도 안전히 집에 도착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세나 선배는……?
...그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닐스 야드 세 블록 앞에서 만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갈까요?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불가능하지만 소원해볼까요?

...역시 완전히 잊기는 힘듭니다. 세나 선배는 제가 기억을 잃고 돌아온대도 상냥하게...
는 아니더라도 예전처럼 맞아주신다 하셨지만... ...한 번 쯤은 고집을 부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만나려고 노력하는 정도는... ...

나가면 피자 가게에 갈까요.
그래서 같이 피자도 먹고,
이번에는 당신의 향이 나는 향수를 세나선배에게 추천해줘도 좋을 겁니다.
좋은 생각을 해야죠. 그래야 웃으며 만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서서히 기억이 사라집니다.
어떻게 생겼더라.
어떤 목소리를 냈더라.
전화상에서의 목소리를 기억하려 애써도 갑자기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떤 언어를 썼고, 어떤 문장을 구사했더라.
그리고 당신이, 세나선배를 어떻게 생각했더라…….
…….
그가 누구죠?
당신은 문득 거리의 소음에 정신을 차립니다.
닐스 야드의 행인들이 당신의 주변을 스쳐 지나갑니다.

당신의 뒷골목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유명한 피자 가게가 보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당신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아름답고,익숙한 얼굴. 하지만 낯선 얼굴입니다.
어째서인가 한 손에 핸드폰을 들고, 어쩐지 젖은 낯으로 당신을 향해 웃어 보입니다.




... 데이트 신청 일지도 몰라요.
왠지 거절해선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저 Pizza 가게는 맛있다고 소문이 나 있었죠...같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좋습니다. 같이 가죠. Date..는, 조금 낯간지럽습니다만... 그냥 Piz.. 아니, 피자를 먹는 것 뿐이라면 괜찮습니다.
저도 모르게 긍정하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다정한 눈빛을 보이며 다시 웃어 보입니다.

닐스 야드 세 블럭 앞에서 만나요.
이 사람이 내뱉는 그 언어가 왜 그리 친근한지 알 수가 없습니다.
END 1 :: 세 블록 앞에서 만나
ㅋㅋㅋ 이거 너무 웃겨서 찍어둠
진짜 주접킹이에요 b
그리고이건...중간에 잘못알아 갈등의 흔적
카사군은 훌륭하다구요
프사가... 이번에 이상하게 업뎃되서 다른 티알갔다와서 잠시 저런겁니다
그래도 토모야를 사랑하긴 합니다만 제 귀여운 오너캐가잇다구요
정말 귀여우신 분입니다 식빵님은.... ㅠ
주절주절 후기좀 해봤어요
사~~ 하지메요~~
레츄 파이토~ 저찌멘또~
식빵냠
이해합니다..
저는 피망도 먹어요